중등학교 비담임 경험에 대한 질적 사례 연구 (A Qualitative Case Study on Non-homeroom Teacher's Experience in a Secondary Schoo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원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교원교육연구 / 26권 / 1호 / 145 ~ 175페이지
· 저자명 : 박정서

초록

본 연구는 교과 업무와 담임 업무가 분리되어 있는 중등학교에서의 비담임 경험에 대한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교직경험은 비교적 풍부하지만 담임 경험이 한 번 밖에 없는 여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담임 경험에 대한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담임 체험 전과 담임 체험 후의 비담임 경험에 대한 관찰과 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비담임 경험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수동적인 능동적 모습, 업무태도에 있어서는 교과 업무에 대한 선택과 집중, 교직태도에 있어서는 교직의 전문성에 대한 이중성의 의미가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비담임 경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중등학교에서는 담임 업무와 교과 업무가 이원화되어 있다고는 하나 교직의 의미에 있어서 담임 업무와 교과 업무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내재적으로는 분리되기 어려우며, 따라서 교육 현장의 교사로서 두 가지 업무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find out non-homeroom teacher's experience in a secondary school. For this purpose, a qualitative case study on a female teacher who took the homeroom responsibility only for one year despite her substantial career in subject teaching was carried. To give more vivid picture of the experience of non-homeroom teacher, the data were gathered through observations and interviews before her experience of homeroom responsibility and after that.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she shows passive-activeness in personal relationships with students, peer teachers, directors and parents of students. Second, she sets priorities in her works to concentrate on subject teaching among multiple responsibilities including homeroom caring. Third, non-homeroom teacher is required to build dual expertise in teaching subjects and homeroom management. Though secondary schools divide the roles of subject teaching and homeroom caring, the dividing lines are often blurred in reality, which leads teachers to work hard to build expertise in both area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