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도의 고산별서 입지에 관한 연구 (A Research on the Location of Yun, Seondo's Gosan Byeolseo(Traditional Korean Hermitag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전통조경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27권 / 1호 / 11 ~ 19페이지
· 저자명 : 유가현, 성종상

초록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작정가 중 한 사람인 고산 윤선도는 해남과 보길도, 고산, 영덕 등지에 머물며 정원을 경영하고 산중에 기거하며 다수의 시작(詩作)을 남겼다. 이러한 장소들 중 양주의 고산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윤선도의 후기 별서지이다. 1994년 이후 고산연구가와 남양주문화원, 경기도청 향토사료실을 중심으로 고산의 위치에 관해 의문을 갖고 발굴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고문서집성3, 해남윤씨편」에서 독포정(禿浦亭: 명월정) 및 그 터와 농지관계고문서 등의 발견으로 현 남양주시 수석동이 후기 은거지인 고산으로 밝혀졌다. 한편, 2003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구리․남양주 문화유산 기행」에서는 윤선도 관련 유지를 문화재 자료 및 사적, 기념물 등으로 정의하지 않은 채, ‘고산촌’이라는 이름의 미 분류 문화유적으로 기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오고 있는 양주의 고산은 윤선도의 삶과 작품들만큼이나 그를 대변할 수 있는 장소이다. 30세에 한강변에 위치한 양주의 고산을 알게 되었고, 그의 나이 66세가 되어 비로소 고산에 머무르게 되었으며, 고산은 곧 윤선도 자신을 지칭하게 되었다. 이전부터 ‘고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던 지역의 독특한 경관에 윤고산은 자신의 삶의 모습을 이입하였고, 이를 자신의 호(號)로 삼았다. 전해오는 다수의 문헌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겸재 정선의 작품들을 통해서 고산별서의 건조물의 위치 등을 분석해 볼 수 있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이러한 장소의 의미와 함께 윤선도의 후기 별서지 고산을 고찰함에 있다.

영어초록

Gosan, Yun, Seondo, one of representative scholar gardener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managed gardens while staying in Haenam and Bogildo, Gosan, Yeongdeok and so on, and left many poems while living in a mountain recess. Gosan in Yangju among these places is Yun, Seondo's late Byeolseoji(a kind of farmhouse site) that has not been known very well yet. Since the year 1994, excavations have been begun with the doubts on the place of Gosan, centering around Gosan's researchers and Namyangju Cultural Center, and Local Historical Material Room in Gyeonggi Provincial Government, and as a result, the present Suseok-dong in Namyangju-si was ascertained as Gosan where was the late retirement place according as Dokpojeong(禿浦亭: Myeongwoljeong), and the site and old documents related to the farmland were found from「Gomunseojipseong 3, Haenam Yun part」. On the other hand, the relics related to Yun, Seondo is described as an unclassified cultural heritage site of the name of ‘Gosanchon', without being defined as cultural assets materials and a historic place, and a monument, in「Guri. Namyangju Cultural Heritage Journal」published by Kookhak Community Corp. in 2003. Gosan in Yangju, where researches have been being conducted incessantly like this, is the place to be able to represent him as much as Yun, Seondo's life and works. He got to know at 30 years old Gosan in Yangju located along the Han River, it was not until he was sixty that he started to stay in Gosan, and Gosan got to designate Yun, Seondo himself. Yun, Gosan introduced his own attitude on life in the unique landscape of the region called 'Gosan' for a long time, and made this his own pseudonym. We are able to ascertain the contents like this through many document materials that have been handed down, and we were able to analyze the location of the building of Gosan Byeolseo through Gyeomjae Jeongseon's works along with this. This paper aims at studying Yun, Seondo's late Byeolseoji, Gosan, along with the meaning of this loca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