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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제의 ‘미국발’ 계보: 대한인국민회와 <대동단결선언> (The Genealogy of the Democratic Republicanism of Korea: 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of North America Convention in River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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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5.07 최종저작일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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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제의 ‘미국발’ 계보: 대한인국민회와 &lt;대동단결선언&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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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사회과학연구 / 29권 / 1호 / 128 ~ 167페이지
    · 저자명 : 장태한

    초록

    이 논문은 상해 임시정부가 선포한 '민주공화제’의 새로운 ‘미국발’ 계보를 제시하고 있다. 박찬승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1910년까지 국내에서 공화제를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9년 만에 이러한 상황이 초래되었을까?” 더구나 1919년 민주공화제를 도입하면서 “민주공화제”에 대한 토론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는 것 또한 의문이다. 박찬승은 그 이유가 공화제 임시정부는 이미 대세였기 때문이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917년에 상하이에서 14명의 명의로 해외 각지에 있는 크고 작은 단체의 대표자 회의인 민족대동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의 최고 기관으로 임시정부를 설립하자는 주장을 한 <대동단결선언>에 의해 민주공화제 수용이 더욱 확고해 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한국 역사학계에서는 <대동단결선언> 발기인 14인의 대부분이 북경과 상해에서 활동했고 특히 1911년 중국혁명을 외적 요인으로 꼽고 있으면서 ‘중국발’ 계보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논문에서는 미주한인들이 민주공화제 도입을 주도했고 특히 안창호를 중심으로 대한인국민회와 신한민보가 민주공화제를 적극 주장하고 수용했다. 또한 <대동단결선언> 발기인에 박용만이 포함되어 있으나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필자는 이 논문에서 박용만을 통해 무형정부론이 <대동단결선언>으로 연결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런데 <대동단결선언>에 관한 세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첫째, <대동단결선언> 원본이 독립기념관에 기증된 안창호의 유품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안창호와 대한인국민회 그리고 <대동단결선언>과는 연계가 있다. 둘째, 1911년 대한인국민회 북미총회에서 통과된 21조 의안과 <대동단결선언> 내용이 매우 흡사하다. 셋째, <대동단결선언>에 서명한 14인 중에 박용만이 있다는 점이다. 즉, 민주공화제의 ‘미국발’ 계보는 신한민보는 1909년부터 임시정부 건설론을 주장했고 1911년 대한인국민회 북미총회는 이러한 주장을 수용하고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신설 즉 무형정부 설립을 공식화했으며 1912년 중앙총회가 정식으로 설립됐으며 그것은 1917년 <대동단결선언>으로 연결되며 1919년 상해 임시정부의 민주공화제 도입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사회학적 상상력과 기록을 중시하는 역사학적 관점을 접목시켜 더 넓게 1948년에 제정된 대한민국 민주공화제의 토대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이 논문을 끝내고자 한다.

    영어초록

    This ground-breaking article traces the new origins of the democratic republicanism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of Shanghai (1919) by combining sociological imagination and historical records. The Republic of Korea in 1948 declared it inherited its legal tradition from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of Shanghai, and yet, it is unclear how and why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of Shanghai suddenly declared itself as a Republican government. Generally, Korean historians agree that the “Daedong Declaration of Solidarity” issued in 1917 served as the catalyst for establishing the Shanghai Provisional government in 1919. In addition, historians also agree that Korean independence movement activists in China were responsible for drafting the “Daedong Declaration of Solidarity.” However, I argue in this article that since 1909, 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led by Ahn Chang Ho advocated for the idea of establishing a Provisional government that represented all Koreans abroad and the association directly influenced the Daedong Declaration of Solidarity in 1917. 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KNA) of North America convention in December 1911 passed 21 articles of governance. During the 1911 KNA convention, delegates established the Central Council of Korean National Association, and it declared itself as an “intangible government” of Korea. In 1917, 14 individuals including Yong Man Park issued the “Daedong Declaration of Solidarity” in Shanghai. The contents of the “aedong Declaration of Solidarity”and the 21 articles of governance passed by the delegates of 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of North America in 1911 are very similar. Therefore, I am proposing a new genealogy of the origins of the democratic republicanism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of Shanghai should be traced to the Korean National Association of North America convention in 1911 held in Riverside, California.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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