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이 진행하는 접촉-교육 프로그램이 반낙인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Contact-educational Program Presented by People with Mental Illness on Anti-stigm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정신건강과 사회복지 / 43권 / 3호 / 166 ~ 191페이지
· 저자명 : 이민화, 서미경

초록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과 대학생의 접촉경험이 편견, 차별, 정서에 미치는 반낙인 효과를분석하여 보편적으로 활용 가능한 반낙인 전략을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 104명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었고, 실험집단을 대상으로정신장애인이 자신의 회복경험을 강연하는 접촉-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두 집단의 사전사후 편견, 차별, 정서적 반응을 측정하여 프로그램 개입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분석하였다. 그 결과, 접촉-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사후편견과 차별의 하위 요인이 모두 의미 있게 감소하였고, 정서적 반응 중 분노 역시 감소하였다. 그러나 정서적 반응 중 동정심은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접촉경험의 반낙인 효과를 강조하며 정신장애인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증가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또한 접촉-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정신장애인이 자신의 장애를 밝히고, 강연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영어초록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contact experience on anti-stigma for people with mental illness. For this, students were sampled 104 and categorized into the experimental group that participated a 90-minute contract-educational program and the control group. To difference between the pre-test and post-test of two groups was analyzed using the ANCOVA for prejudice, discrimination and emotional reac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The experimental group had a lower scores of post-test prejudice, discriminate behavior than control group. And emotional reaction were partially changed. The experimental group had a significant lower scores in the anger factor, but the pity factor proved to b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two groups. By the results, it necessary to provide diverse opportunities for contact between people with mental illness and the public. Also it is important to give people with mental illness an participatory opportunities as lectur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