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직원경험의 효과 탐색: 심리적 임파워먼트, 조직시민행동, 재직기간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Exploring Effects of Positive Employee Experience on the Relationship among Psychological Empowerment,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and Tenur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 수록지 정보 : 인적자원개발연구 / 26권 / 1호 / 93 ~ 119페이지
· 저자명 : 이정원, 김태형, 이형규

초록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직원과 조직과의 관계 속에서 직원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직원경험이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실무 현장에서의 큰 관심에 비해, 실제 직원경험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증 연구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긍정적 직원경험이 조직구성원들의 심리 및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직원경험의 요소로 조직의 환경적 요인이 강조되는 점을 고려하여 심리적 임파워먼트 이론을 통합하였으며, 긍정적 직원경험이 심리적 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재직기간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 산업인 전자, 바이오제약, 건설,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재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긍정적 직원경험이 높을수록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하위 요인인 의미감, 역량감, 자기결정, 영향력 모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적 직원경험이 심리적 임파워먼트를 통해 조직시민행동으로 이어지는 간접효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하위 요인을 통한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의미감과 역량감만이 유의한 간접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긍정적 직원경험과 심리적 임파워먼트 간의 관계에서 재직기간의 조절 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하위 요인에 대한 재직기간의 조절효과 분석 결과 의미감에 대해서만 긍정적 직원경험과 재직기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인적자원개발 관점에서 연구의 시사점,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Employee experience, encompassing all interactions between employees and organizations worldwide, has recently become a focal point for companies. However, despite the high interest in this field, there is a lack of empirical research on the specific effects of employee experience.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positive employee experience on the psychology and behavior of organizational members. In particular, we integrated the psychological empowerment theory, considering the organizational environment as a crucial element of employee experience, and examined the role of tenure in the effect of positive employee experience on psychological empowerment. A survey was conducted on 223 corporate employees across various industries, including electronics, bio-pharmaceuticals, construction, and services. Our findings indicate that higher positive employee experience leads to greater meaningfulness, competence, choice, and a sense of impact, which are sub-factors of psychological empowerment. We also found that positive employee experience indirectly affects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through psychological empowerment, with meaningfulness and competence showing significant indirect effects. Additionally, the moderating effect of tenure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employee experience and psychological empowerment. Through analyzing the moderating effect of tenure on sub-factors of psychological empowerment, we found that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positive employee experience and tenure was only significant on meaningfulness. Finally, we discuss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of the study from the perspective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