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5세 영유아의 의생활에서의 주도성 (Initiative in the clothing life of children aged 2~5 year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육아지원학회
· 수록지 정보 : 육아지원연구 / 18권 / 4호 / 85 ~ 107페이지
· 저자명 : 김희진, 안수정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가정에서 만 2~5세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의 의생활에서 어느 정도 주도성을 허용하는지와 이를 자녀의 연령 변인에 따라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유아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만2~5세 자녀를 둔 부모 339명이었고, 연구자가 의생활 관련 문헌들을 바탕으로 제작한 부모용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만 2~5세 자녀의 의복 입고 벗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정리하기와 선택하기는 주로 부모가 해주는 편이었으며, 의복 종류와 상황에 따라 자녀의 주도성 정도가 달랐고, 자녀의 연령이 높을수록 주도성 정도가 높아지는 경향 및 연령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자녀의 의복 구매 시 부모는 자녀보다는 부모의 의견으로 구매하였고, 디자인을 중요하게 고려하였으며,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편이었고, 대다수가 월 평균 5~20만원 사이를 사용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부모가 자녀의 발달 수준에 맞게 의생활을 스스로 해 보게 함으로써 자녀의 자조 기술을 함양하도록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xtent to which parents with children aged 2 to 5 allow their children to take initiative in their clothing life at home and to analyze it according to their children’s age. This study targeted 339 parents with children aged 2 to 5 who were enrolled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and used a questionnaire for parents created by the researcher based on the review of literature on clothing life. The result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children aged 2~5 years tended to wear and take off their clothes together with their parents, but organizing and selecting clothes were mainly done by the parents. The degree of children's initiative varied depending on the type of clothes and situation, and the degree of initiative tended to increase significantly as the child’s age increased. Second, when purchasing clothes for their children, parents were more likely to buy clothes based on their opinions than their children’s, design was important to them, purchase was made based on needs, and the majority of parents spent an average of between 50,000 and 200,000 won per month.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parents needs to support their children’s self-help skills by allowing them to make their own doing on clothing life according to their developmental level.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