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와 자동차사고 위험도의 관계 (Does More Driving Increase the Number of Auto Accident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보험학회
· 수록지 정보 : 보험학회지 / 85호 / 109 ~ 132페이지
· 저자명 : 김대환, 기승도

초록

최근 운전자의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차등 부과하는 제도가 주요국에서 채택되면서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차등 부과하기 위해서는 주행거리에 따라 실제로 교통사고 위험도가 달라져야 함을 증명하는 실증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 자료를 이용해 운전자의 주행거리와 교통사고 위험도의 관계를 실증분석하여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가 차등 부과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경제학적 논리를 증명하였다.
실증분석은 다양한 일반화선형모형을 비교분석하여 자동차사고 위험도를 분석하기 위한 최적의 모델을 선택․적용하였다. 교통사고 발생빈도를 종속변수로 하고 주행거리 이외에 교통사고 위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운전자의 성별, 연령, 운전경력, 차종, 거주지역 및 차량연식을 설명변수로 통제하였다. 분석결과 다른 조건이 동일한 경우 운전자의 주행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도도 증가하는데 그 증가하는 정도가 점차 감소하는 점감(Diminishing)관계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되어진 결과는 주행거리에 따른 자동차보험요율 차등화제도의 도입과 관련한 정책당국자 및 자동차보험 요율분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The lump-sum pricing of auto insurance induces drivers to drive more than the socially optimal level. For this reason, many countries have adopted a new insurance policy called “Pay-As-You-Drive(PAYD)” which imposes different insurance premium according to driving distance. In order to adopt PAYD in auto insurance market in Korea, the relationship between driving distance and the likelihood of having car accidents should be first analyzed. In this paper, we propose PAYD and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riving distance and the likelihood of car accidents.
Utilizing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model which is one of generalized linear models, we estimate the effect of driving distance on the frequency of car accidents. We found that more driving increases the number of auto accidents. The level of risk increases as drive distance increases, however, diminishes. The results would be useful to policymakers considering adopting PAYD and actuaries of auto insura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