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변수를 이용한 여성고등교육의 투자수익률 분석 (Rates of Return to Higher Education for Women OLS and Instrumental Variables Approach)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행정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행정학연구 / 26권 / 3호 / 75 ~ 94페이지
· 저자명 : 백일우, 임정준

초록

본 연구는 2005년 노동패널자료(KLIPS)를 사용하여 최근 급증하는 여성 고등교육의 투자수익률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Mincer(1974)의 소득함수를 이용한 교육투자수익률 추정의 문제점을 고려하여 도구변수(IV; instrumental variable) 2SLS(two stage least square) 추정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배우자와 부의 학력을 도구변수로 사용하여 교육투자수익률을 추정한 IV의 추정치가 기존의 OLS의 결과값 보다 남녀 모두 평균 20%이상 증가함으로써 국외 선행연구와 일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교육의 수익률이 남성의 수익률 보다 두드러지게 높은 이유는 고학력여성인력의 전문직 진출 확대로 인해 저임금 직종에 종사하는 저학력여성인력과의 임금격차가 동일한 조건으로 통제했을 때 남성의 경우보다 훨씬 크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여성의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적 효과를 입증할 뿐만 아니라 노동시장에서 고등교육이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정부에서도 고학력 여성인력양성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여성의 전문직 진출에 따른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시사점을 주고 있다.

영어초록

The study is designed to empirically analyze rates of return to higher education for women based on 2005 KLIPS data. Instrumental variable approach was employed to correct for endogeneity problems caused by Mincerian OLS estimation.
The result was so consistent with previous overseas studies that IV estimates of the economic return to schooling were about 20 % higher than OLS estimates for both women and men. Why the rates of return to education for women were much higher than for men was found to be a sharp increase in the number of highly-educated women working at professional fields and their higher wage premium over the low-educated at low-paying jobs, compared with men's wage differentials.
The finding supports the role of women's education in economic investment and its direct contribution to the improvement of women's economic status. Furthermore, the implication of the study denotes the urgent effort of the government to help cultivate high quality female workforce and supplement systematic device for entry into professional labor marke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