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론적 실존: 패권적 해체와 재구성 (Methodological Reality: Hegemonic Reconstruction of Analytic Model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정치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글로벌정치연구 / 1권 / 2호 / 7 ~ 23페이지
· 저자명 : 김웅진

초록

분석모형은 본질적으로 특정한 연구전통의 유리스틱에 따라 재구성된 방법론적 실존(methodological reality)을 투사하며, 따라서 본연적 불확정성과 불안정성을 내포하고 있다. 모형이 과학적 창조성을 극대화하는 분석기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축과정에서의 다양한 “해석과 편집”이 허락되어야 한다. 특히 “강한 과학(strong science)”의 경직된 모형은 과학정치(politics of science)의 가공물이기 때문에 연구전통을 후원하는 정치경제적 패권의 변동은 필연적으로 모형의 전환을 야기한다. 따라서 과학외적·정치경제적 패권에 대한 과학행위의 예속을 타파할 때 모형이 과학적 자유와 과학 민주주의의 촉매제로 작동할 수 있다.

영어초록

Analytic models in science portray methodological reality, constructed on the basis of specific heuristic and assumptions of a research tradition; models therefore demonstrate inherent instability and indeterminacy. Diverse interpretation of reality allows a model to become an apparatus for materializing scientific creativity, while rigid model of a strong science, which is an artifact of the politics of science, collapses when it loses politico-economic patrons of the research tradition. Models may function as a catalyst for scientific progress and democracy only when the scientific activities are freed from the hegemonic supervis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