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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사우연원록』에 대한 通文 시비 一考 (Controversy on 『Deokcheonsa Conflict of Frien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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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22 최종저작일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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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사우연원록』에 대한 通文 시비 一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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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 수록지 정보 : 南冥學硏究 / 73호 / 1 ~ 60페이지
    · 저자명 : 김종진

    초록

    이 글은 1960년대 초 경상우도 유림의 숙원사업으로 편찬한 南冥 曺植의 문인록인 『덕천사우연원록』에 대한 서열 시비가 불붙으면서난무했던 通文과 書簡을 분석해 본 것이다. 근대 문명의 20세기 중엽후반에 300여 년 전의 이슈로 거슬러 올라가 서원·서당의 유림이 치열하게 다툰 일련의 분규 과정은 유교적 신념의 수호에 전력투구하는유림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면서, 양보와 타협의 민주적 보편가치를추구하는 오늘날 우리에게 또 다른 것을 시사해 준다. 물론, 한때 영남유림 사회를 들끓게 했던 찬반 시비 논란에 대해 어느 쪽이 옳은지를판단해 보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고, 『덕천사우연원록』 자체의 타당성을 재단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여기서는 시비의 근본 바탕에 다가가서 유림사회가 무엇을 위해 그토록 치열한 투쟁을 벌였는지, 그럴만한가치가 있었는지를 살펴서, 그 문제점을 알아보고 역사적 의미를 부여해 본 것이다. 우선 주목해 본 것은, 先師로 추앙받는 남명의 인적 자취를 정리하는과정이 유림사회 전체가 화합하는 분위기로 추진되지 못하고 시끄러운논쟁 속에 강행된 사실이다. 시비는 편찬 추진 측이 유림 전체의 원만한 합의를 얻지 못하고 일방통행함으로써 발생하였다. 결국, 문인 배열에‘학덕을 우선해야 한다.’ ‘나이를 우선해야 한다.’는 관점의 차이로 벌어진 시비였다. 찬반에 가담하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각각의 주장은 충효와 도학에 입각한 언사로서 논리 정연하였고, 모두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러울 것 없이 당당하였다. 거기에는 유교적 신념과 그 신념의가치를 지키는 데 온 몸을 던지는 불굴의 자세가 있었다. 그러나 그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그것은 유림사회의 고질적 폐단이다. 요약하면, 색목·지연·혈연·학연 등의 이해가 얽힌 복잡한함수관계가 작용하여, 조선 시대 유교 문화의 말폐적 행태가 20세기중엽에 재현된 듯하였다. 즉, 무리의 이익을 실현하는데 맹목적이었고, 집단사고의 늪에 빠진 것 같았다. 물러서면 불충과 불효가 된다고 여겼으니, 어느 쪽도 일직선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새삼, 허심탄회한 논의로 상대를 설득하고 아름다운 양보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그토록어려운 일이었던가? 하는 의문과 아쉬움이 남는 사건이었다. 그런데, 21세기에 접어든 오늘날에도 그와 닮은꼴의 정치·사회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특히 선거철이 되면 지지하는 정파에 따라 상반된국가관과 역사의식으로 극한적 분열과 갈등 속에 이전투구의 싸움이연속되는 것을 본다. 이는 과거 유림 사회의 고질이 결코 과거의 문제가아님을 말해 주는 것이고,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현상이다. 이를보면서,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 반열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삼 우리의정신적 바탕을 쇄신해야 하겠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아직도 남아있는 권위주의적 서열 의식은 물론, 퇴행적인 파당 의식을깨끗이 버리는 일부터 실천해야 하리라 생각한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comprehensively analyzed the Tongmun (argument papers) and letters driven by a famous pecking order dispute that occurred in early 1960 regarded with publishing a book named Deokcheonsanwooyeonwonrok (Deokcheon alumni list) that mainly attained a proposed list of disciples by Nammyong Jo Sik, where this book has been a long-waited project in Confucian society located in the eastern region of Kyungsang-do. Aseries of such disputes were particularly about defining scholarly higher ranking between his direct disciples that happened almost 300 years ago, which representatively demonstrated typical characteristics inside Confucian groups trying to maintain their faith and also implies their meaning of the dispute to people in these days who used to live in a democratic society with concession and compromise. Currently, it would be unnecessary to evaluate and verdict which side is the winner of the dispute and the value of Deokcheonsanwooyeonwonrok.
    On the contrary, this paper focused rather upon the chronological progress of how and why Confucian groups fiercely discussed even in early 1960, whether or not the pecking order disputes were worthwhile, and, thereby addressing their historical lessons learned from pros and cons perspective. It was ironic that the pure efforts to memorate Nammyong as a great scholar have brought in subsequent and unexpected disputes in relevant society, in which no sufficient discussion between stakeholders for decision making in articulating the content of book Main inevitably gave rise to incompatible arguments. Collectively, the scholarly groups disputed each other for formulating pecking order in terms of age or scholarly fame in the given societies. Both opposite groups had clear faith in this ordering principle in the way of academic perspective and loyalty toward their own group, thereby addressing their faith indispensably. There was a nearly religious level of enthusiasm where people involved in the dispute yielded very strict self-assurance. However, it should be mentioned that the negative side of old-fashioned Confucian society stemmed from complicated relations like descendant, school and hometown looked to reappear in the late 20 century. No concession was allowed due to the fact that any inconvincible retreat was considered as betrayal and disloyalty to their own group, thus, there was no possible agreement in the middle of sincere persuasion and concession.
    Surprisingly, these incompatible and uncompromising attitudes inherited from the above tradition are still ongoing in recent politics and social activities such as elections, which obviously tend to doom our future. Improper prejudice for evaluating social order and rank prone to compromise still remains within this society which should be overcome by dropping the retrospective partisan concept.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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