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당(羅唐) 동맹의 결속력 변화 요인: 군사적 측면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Factors of Changing Solidarity in Na-Tang alliance : On Military Perspectiv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동북아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동북아논총 / 23권 / 3호 / 241 ~ 263페이지
· 저자명 : 나승학

초록

고대 나당 간의 외교관계를 근대 서구의 이론인 동맹으로만 접근하면 시대적 상황이 달라서 단순화 시킬 우려가 있기에, 동맹을 사신의 왕래, 책봉, 군사 관계까지 포괄하여 군사적인 측면을 중점으로 연구하였다.
어떤 이유로 동맹이 강화 또는 파기되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동맹의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동맹의 결속력 변화 요인을 도출하였다. 결속력 변화 요인으로 위협의 상황인식, 안보 공약 이행의 책무, 군사적 결속력이 있으며, 이를 나당 동맹에 투영하였다. 동맹 형성시 신라와 당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동맹을 체결했으나 나당전쟁으로 동맹이 파기되었는데, 나당전쟁의 주원인은 당의 한반도 지배 의도와 신라의 영토 확장 의지가 상충하여 발생하였다. 이러한 결속력 측정 변수를 통해 동맹의 결속력 수준을 수치화하는 것은 제한되므로, 최대한 객관화하여 나당 동맹의 결속력을 ‘강화’, ‘유지’, ‘파기’ 등으로 판단해 보았다.

영어초록

I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Silla and Tang are approached only with allies, which is a modern Western theory, there will be a danger of simplification because the times are different. So, the alliance in this paper was studied from a military perspective, which included the movements of envoys, investiture, and military relations.
Focusing on the causes of alliance reinforcement and destruction, the factors for changing the alliance's solidarity are derived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the alliance. There are the situational awareness of threat, responsibility for performance of security commitment, military cohesion in the factors of changing solidarity, which are projected into the Na-Tang alliance.
It is limited to quantify the level of the alliance solidarity through these measurement variable. So, the research has been as objective as possible in determining the solidarity of the NaTang alliance by "reinforcement", "maintenance", and " destructio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