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과 성별에 따른 영재와 평재의 수학/과학 창의성과 리더십 차이 및 두 능력의 관계 분석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심리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심리연구 / 19권 / 3호 / 799 ~ 820페이지
· 저자명 : 김미숙, 조석희, 진석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영재성의 중요 요소이자 영재교육의 핵심목표가 되는 창의성과 리더십의 수준이 학년과 성별에 따라 영재와 평재에게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며 나타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이들 자료를 토대로 수학과 과학 창의성의 리더십에 대한 설명력을 확인함으로써 창의성과 리더십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다단계군집확률표본을 통하여 영재교육기관에 등록되어 있는 959명의 중학생 영재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1,384명의 중학생 평재를 표집 하여 조사한 결과 영재가 평재 보다 창의성과 리더십 수준에서 모두 월등하였으며, 특히 영재의 경우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창의성의 지속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었다. 성별의 차이는 그리 뚜렷하지 않았으나,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수학과 과학에서의 독창성 점수가 더 높았다. 반면 리더십은 영재와 평재 모두 학년이 올라가도 거의 변화하지 않았으며, 의사표현능력, 갈등조정능력, 타인에 대한 민감성 및 수용성에 있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창의성과 리더십의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 결과 이 두 능력의 관련성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며, 영재의 경우 더욱 그 관련성이 적었다. 창의성과 리더십의 약한 관련성과 학년이 올라감에도 영재와 평재 모든 학생들의 리더십이 향상되고 있지 않은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일반교육 뿐 아니라 영재교육에서 학생들의 리더십 신장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이고 가시적인 노력이 요청된다고 하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