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부문 개방경제모형하에서 인플레이션과 에너지가격상승의 효과 분석 (Inflation, Energy Price Increase in a Two-Sector Small Open Economy)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경제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경제연구 / 18권 / 3호 / 63 ~ 83페이지
· 저자명 : 박기현

초록

본 논문은 두 부문 개방경제모형하에서 에너지가격상승과 인플레이션의 거시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가계는 완전 비탄력적인 노동을 공급하며 교역재와 비교역재를 소비한다. 기업은 노동, 자본, 에너지를 이용하여 두 재화를 생산하지만 생산요소인 에너지를 구매하기 위해서 현금을 선지급해야 한다. 생산요소는 부문간 이동이 자유롭다고 가정하였고, 개방경제하에 이자율과 에너지가격은 시장에서 외생적으로 주어진다. 이러한 구조 하에서 에너지가격의 상승 또는 인플레이션은 두 부문의 자본집약도와 에너지집약도를 감소시킨다. 또한 이러한 외생적 충격은 자본스톡을 감소시키고 경상수지를 증가시킨다. 즉 에너지가격의 상승으로 경제 내 자본스톡은 감소하고 국제채권은 늘어나는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발생한다. 에너지가격과 물가상승은 비대칭적으로 비교역부문 보다 교역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고 전체(overall)보다 부문(sector)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는 사실을 밝혔다.

영어초록

In a two-sector framework,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energy prices and domestic inflation in a small open economy. In this economy households consume both tradable and nontradable goods with inelastic labor supply. Firms produce both goods with inputs such as labor, capital and energy. Firms also need cash in advance for purchases of energy. Inputs are mobile across sectors and capital is perfectly mobility internationally. The small economy takes a world interest rate and the unit price of energy as given exogenously. Under this setup, the increase in energy prices or higher domestic inflation lowers capital and energy intensity in both sectors. Labor moves from traded to nontraded sector. The economy experiences a current account surplus along with a fall in capital stock.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