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온도가 비육돈의 호흡수, 직장 온도 및 체표면 온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environmental temperature on respiration rate, rectal temperature and body-surface temperatures in finishing pig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산학기술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20권 / 1호 / 103 ~ 110페이지
· 저자명 : 천시내, 박규현, 최희철, 김종복, 권경석, 이준엽, 우샘이, 양가영, 전중환

초록

최근 우리나라도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이상기후 현상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특히, 축산 분야에서 환경온도는 가축의 생산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열 환경에 관한 가축 사양관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환경온도에 따른 돼지의 호흡수, 피부 및 직장온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비육돈[(Landrace x Yorkshire) x Duroc, 98.3 ± 6.6kg] 4두를 공시하였으며, 완전 밀폐되어 있는 온습도제어실(Chamber) 내부에 대사틀(150 x 48 x 109 cm)을 설치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 비육돈은 3일간 (25.2 ± 2.4℃, 83.0 ± 5.9%)의 적응 기간을 가진 다음, 동일한 상대습도(68.4 ± 5.9%) 내에서 환경온도(22℃, 24℃, 26℃, 28℃, 30℃)를 구분하여 이틀씩 노출시켰으며, 이 때 별도의 휴식시간 제공 없이 총 10일간 연속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사료섭취량(kg/day), 음수량(ℓ/day), 호흡수(breaths/min), 직장온도(℃) 및 체표면 온도(℃)를 하루 2회 측정하였으며, 체표면 온도는 머리, 귀, 목, 등, 옆구리 등 5부위를 측정하여 기록하였다. 실험결과, 호흡수는 26℃구간에서 분당 52.83 ± 15.7회로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30℃구간에서는 71.25 ± 18.3회로 22℃와 24℃구간에 비하여 약 2배 증가하였다(p<0.05). 체표면 온도는 환경온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환경온도 30℃구간에서는 측정부위별 온도가 모두 5~7℃씩 증가하였다. 특히 귀와 옆구리 부위의 체표면 온도가 각각 39.84 ± 1.1℃, 39.33 ± 1.0℃로 다른 3부위(머리, 목, 등)의 체표면 온도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직장온도와 사료 섭취량 및 음수량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영어초록

Recently, Korea has been affected by extreme weather events including extended summers and increased temperatures caused by global warming and climate change. Environmental temperature is especially important to the livestock industry because it is closely related to livestock productivit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different environmental temperatures on respiration rate, rectal temperature and body-surface temperature in finishing pigs. Pigs (98.3 ± 6.6kg) were housed in individual cages inside an experimental chamber and exposed continuously to one of five environmental treatments (22°C, 24°C, 26°C, 28°C, 30°C) for 10 days without providing additional rest time. Feed and water intake, respiration rate, rectal temperature and body-surface (head, ear, neck, back, side) temperature were measured two times daily during the experimental period. A significant increase in respiration rate from 26°C and in body-surface temperature from 24°C (p<0.05) was observed. At 30°C, the respiration rate had almost doubled and the body-surface temperature increased by about 5°C-7°C. Moreover, ear skin temperature was very sensitive to environmental temperature. However, feed intake, water intake and rectal temperature did not change significantly during the experime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