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의 콘텐츠 유통 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 32개국 넷플릭스의 자국 및 미국 콘텐츠 유통을 중심으로 (A Study of the Determinants of Video Content Flow in the Global OTT Market : U.S. and Home Titles in Netflix Service across 32 Countr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방송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방송학보 / 36권 / 5호 / 222 ~ 250페이지
· 저자명 : 정윤경

초록

글로벌 OTT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 통로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의 콘텐츠 유통 특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넷플릭스의 각국 서비스에서 제작국별 콘텐츠 유통량, 전체 카탈로그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전 세계 32개국 넷플릭스 카탈로그를 대상으로 자국산 콘텐츠 유통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유료방 송매출, 극장매출이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각국의 넷플릭스 카탈로그 중 미국산 콘텐츠 유통량을 결정하는 요인은 호프스테더의 문화적 거리로 나타났다. 또한 각국 넷플릭스 카탈로그 규모에는 GDP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도 자국의 미디어 시장 크기와 비례하여 자국산 콘텐츠 유통이 확대될수 있음을 보여주며,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의 이용자들에게 양적으로 풍부한 선택권이 주어짐을 의미한다. 미국산 콘텐츠의 유통에 대해 시장 크기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 각국 GDP 에 따라 카탈로그의 규모가 달라지는 점은 기존 유통 이론의 보완이 필요함을 함축한다.

영어초록

The proliferation of global OTT platforms transforms audience media exposure and consumption, thus attracting academic interest in how global platforms perform as global media flow gatekeepers.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determinants of U. S.
titles, home titles, and total titles of Netflix services in 32 countries. According to the analysis, the number of home titles depends on the revenues from TV and cinema of each country. The number of titles from the United States is solely determined by Hofstede’s cultural distance. Additionally, each country’s GDP determines how many titles are included in its catalog. As a result, audience in a larger market have access to more products produced at home, as well as more Netflix title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