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긍심, 사회적 자본, 그리고 풍요인식: 한국인의 삶의 풍요인식 결정요인 연구 (National Pride, Social Capital, and Affluence: A Study on the Determinants of Level of Affluence.)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동북아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동북아논총 / 17권 / 1호 / 293 ~ 320페이지
· 저자명 : 김형국, 이상신

초록

이 연구는 따라서 한국의 급속 성장 과정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풍요의 정도에 어떤 변화와 특징이 있는지, 소득으로 나타난 경제지표에 비해 국민들은 얼마만큼 풍요의 변화를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사회적 자본 같은 요인이 국민들이 느끼는 풍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의 핵심개념인 “풍요”는 타인과 더불어 사회 및 국가의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이 느끼는 자기 삶의 다차원적 만족도라고 정의된다. 서베이 데이터를 회귀분석한 결과, 국가자긍심의 두 유형인 정치자긍심과 문화자긍심은 풍요 인식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변수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히 정치자긍심은 국가와 개인수준의 풍요지표 인식에 매우 중요한 결정요인이며, 문화자긍심은 반면 미래의 풍요 정도를 예측하는 데 상대적으로 더욱 중요한 영향력을 끼쳤다. 사회적 자본은 비록 경제 및 정치 풍요와는 관련이 없으나, 사회 및 문화풍요를 설명하는 데는 매우 중요한 변수임이 드러났다. 특히 개인과 미래 수준의 풍요를 설명하는데 중요했다.

영어초록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how Koreans feel about their lives in term of affluence. After the rapid economic development of last four decades, South Koreans are certainly enjoying the dramatically increased income level. But does it necessarily means our lives have become more affluent? Also this study attempts to see if national pride or social capital can influence on the level of affluence an individual feels about the nation and his private life. Here, affluence is defined multi-dimensional individual satisfaction which one identifies himself as a member of a society and a nation. According to regressional analysis of opinion survey data, political pride and cultural pride - two components of national pride - have a quite significant influence on the level of affluence. Also, social capital is a key variable to explain the social and cultural affluence, while there i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apital and political and economical affluenc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