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수준, 영역 그리고 설명 논리를 통해 본 Max Weber 관료제론에 대한 새로운 이해 (The Renewed Understanding of Weber's Study on Bureaucracy Seen Through the Level and Scope of Analysis and Explanatory Logic)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정부학회
· 수록지 정보 : 한국행정논집 / 20권 / 3호 / 839 ~ 863페이지
· 저자명 : 이문수

초록

본 논문은 관료제에 대한 Weber의 심층적 연구를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려 한다. Weber의 관료제론을 다소나마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Weber가 상정하는 관료제의 문제를 접근하는데 있어서 크게 세 가지 범주를 구분할 것을 주장한다. 본 연구에서 말하는 세 가지 범주란, 첫째는 분석 수준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분석 영역에 대한 것이며, 마지막은 설명의 논리를 말한다. 여기서 분석 수준이란 관료제가 이해되는 수준을 말하는 것으로, 가장 낮은 단계인 조직으로 관료제를 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가장 높은 단계인 문명적 현상으로 관료제를 보는 시각으로 발전할 것이다. 두 번째 범주인 분석 영역이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다양한 생활영역인 정치, 경제, 역사 등을 말하는 것으로 Weber가 보는 관료제가 이러한 생활영역들과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마지막 범주인 설명 논리에서 강조되는 것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unintended consequences)", "이율배반(antinomy)", "역설(paradox)"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논리 구조이다. Weber의 관료제론을 이와 같이 총체적으로 이해를 하게 될 때에만 그의 사상에 더욱 근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어초록

This paper attempts to analyze Weber's in-depth study on bureaucracy from a renewed perspective. This paper insists on the need to classify three different analytical categories in order to fully understand Weber's study on bureaucracy. Three analytical categories consist of the level and scope of an analysis, and the explanatory logic. The level of analysis refers to the level of how bureaucracy is conceptualized, ranging from seeing it as an organization to as an cultural phenomenon. The scope of analysis refers to the areas of human life-conduct where, Weber supposes, bureaucracy is closely associated. The last category is none other than the explanatory logic, in which Weber uses such conceptual tools as "unintended consequences" and "paradox." Only by taking these three categories into consideration can we approach more closely Weber's complex thought on bureaucrac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