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일본계 은행 해외대출의 지역적 집중에 관한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국제경제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경제연구 / 10권 / 2호 / 251 ~ 269페이지
· 저자명 : 한동근, 전강수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1990년대 일본계 은행들이 선진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금을 회수하여 아시아 시장에 집중 투입하는 ‘해외대출 포트폴리오 재구성’ 행태를 보인 이유를 밝히는 데 있다. 퇴출의 위기에 직면한 금융기관들은 위험한 대출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론을 활용하여, 우리는 1990년대 초반 일본 국내의 자산시장 거품의 붕괴와 함께 시작된 수익성 악화와 경영위기가 일본 은행들로 하여금 높은 위험을 수반하는 ‘해외대출의 지역적 집중’을 추구하게 만들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일본계 은행 해외대출의 지역적 집중도를 나타내는 허핀달 지수를 종속변수로 하고 일본의 주가와 은행의 예대마진, 그리고 달러 대비 엔화가치 등을 독립변수로 하여 공적분 분석을 행한 결과, 허핀달 지수는 주가지수(STOCK), 예대마진(MGN) 변수에는 (-)의 영향, 달러 대비 엔화가치(YEN)에는 (+)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의 가설을 지지해 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