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계선형모형을 활용한 우리나라 성인의 경제이해력 결정 요인 분석 (Analysis of Korean Adults’ Economic Literacy by Hierarchical Linear Model)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경제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경제교육연구 / 24권 / 2호 / 21 ~ 38페이지
· 저자명 : 박상은, 오영수

초록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2016년에 실시된 전국의 성인(만 19세~79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경제이해력을 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성인들의 경제이해력 결정 요인을 분석한 실증연구이다. 본 연구는 위계구조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위계선형모형(HLM)을 사용함으로써, 성인의 경제이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 외에 지역의 영향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이 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들의 경제이해력은 개인 특성과 지역 특성의 영향을 모두 받지만 성인들 간 경제이해력의 차이는 90%가 개인 특성으로, 약 10%가 지역 특성으로 설명된다. 지역적으로는 특별시 거주 성인이 여타 지역 성인에 비해 이해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인들의 경제이해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변인은 연령, 성별, 학력, 소득, 직업 등 외적으로 관찰 가능한 여러 특성들로 나타났다. 즉, 고학력, 고소득, 3ㆍ40대, 남성, 대학생 및 전문사무직이 상대적으로 경제이해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적인 특성 가운데는 경제에 대한 관심도와 시장원리에 대한 인식이 경제이해력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5년 이내)의 경제교육 경험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영어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main factors which influence the economic literacy of Korean adults. In this study, we use hierarchical linear model analysis, which is different from most previous research methods on economic literacy, ordinary least square regression.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bout 90% of the difference of adult’s economic literacy can be explained by personal factors, while the rest 10% can be explained by regional factors.
Second, it is found that the externally observable significant determinants on adult’s economic literacy are sex, income, education, occupation, age. In particular, economic literacy touches peak in their thirties and forties.
Third, internal characteristics such as ‘interests in economy’ and ‘preference for free market economy’ also show significant effect on economic literacy, while recent experience of economic education is not significan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