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종교-심미적인 것: 오우크쇼트를 중심으로 (Morality and Religiosity-Aesthetics: A Study of Michael Oakeshott)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도덕교육학회
· 수록지 정보 : 도덕교육연구 / 31권 / 1호 / 1 ~ 30페이지
· 저자명 : 조영태

초록

오우크쇼트에게 있어서 인간에게 가장 가치로운 것은 심미적(예술적)인 것, 즉 시(詩)이다. 그것은, 예술은 하나의 양상적 경험이되, 그와 동시에 경험 그 자체이기 때문인데, 다시 그것은, 예술에서는 형식과 내용이 아예 구분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과학과 실제적 활동 등은 물론 예술 활동이 아니지만, 그 활동에서 형식과 내용이 (구분되기는 하나) 분리되지 않은 채 수행될 수 있다. 이 경우 그 활동들은 예술적인 방식으로 수행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우크쇼트에게 있어서 종교는 (예컨대 커다란 이념을 추구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추구하는 일이다. 종교는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을 의식하며, 같은 말이지만, 인간의 인간으로서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오우크쇼트에게 있어서 인간의 한계, 인간의 문제는 무지, 고, 죄, 허무 등으로 파악되며, 그 해결책은 예술적인 것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에게 있어서는 자기 자신을 추구하는 일도, 구체적으로는, 예술적인 것을 향유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다.

영어초록

As for Michael Oakeshott, what is the most worthwhile in human life is the aesthetical, that is, poetry. Because the art is not only a mode of experience but also experience itself. The art dose not know the distinction between form and content. Other activities like science and practical experience are not art. However those activities can be performed in a special way in which form and content can not be separated, though they are distinguished. In that case, those activities can be said to be performed in an artistic way.
As for Michael Oakeshott, religion means pursuing self, not grand ideal for example. Religion is conscious of the limit of human being and the possibility of human being. We can say that religion recognizes human problems and suggests solutions to that problems. Michael Oakeshott thinks that human problems are comprised of ignorance, sufferings, sins and nihility. And he thinks that we can find the solutions to that problems in arts, that is, arts proper and artistically-performed activities like science and practical activities. As for Michael Oakeshott, pursuing self means participating and enjoying art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