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논의에서 과학적 해법이 갖는 의미와 한계 (An inquiry on the role of science in curriculum discussion : Its meaning and limitatio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교육과정학회
· 수록지 정보 : 교육과정연구 / 28권 / 2호 / 1 ~ 22페이지
· 저자명 : 이승은

초록

본 연구는 교육과정 논의에서 과학적 해법이 갖는 의미와 한계를 탐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 논의에서 과학이 갖는 의미를 파악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의 주요 영역인 교육목적, 내용, 그리고 방법의 문제에 대해 과학이 어떤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가를 역사적 사례를 통하여 살펴본다. 그와 함께 교육과정 논의에서 과학이 갖는 한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과학의 역할에 대한 과대평가를 담은 과학주의가 타 학문 분야에서 어떻게 규정되고 있는가를 조사한 후, 교육과정 논의에 적합한 방식으로 과학주의의 두 양상을 구분한다. 여기서 과학주의의 두 양상은 각각 본래적 과학주의와 파생적 과학주의로 부를 수 있으며, 이 두 양상의 과학주의는 과학이 교육과정 논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 이 구분을 기초로, 교육과정 연구가 독립된 연구 영역으로 확립되던 당시인 20세기 초 미국의 교육과정사의 사례를 통하여 이 두 양상의 과학주의가 교육내용, 방법 및 효율성의 형태로 발현된 과정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과학과 과학주의에 관한 논의가 교육과정 연구에 주는 함의를 간략히 살펴본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role of science in solving the core problems of curriculum study. Science has been believed to provide prominent solutions to the questions of what we teach, how we teach, and why we teach in the history of education. Scientific solutions to the problem of curriculum study have been welcomed by educational researchers from various fields, but their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have hardly been recognized and evaluated. Systematic diagnosis of the meaning of science in each distinctive context would contribute to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issue.
To facilitate the understanding of comparatively new concept scientism, this study makes a conceptual distinction between inherent scientism and derivative scientism and endeavors to connect those concepts with historical cases in the field of education. This explanation does not intend to provide a complete or final exposition on the matter; instead, it attempts to establish a starting point for future research on this subject.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