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무원-국민 간 위기와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 차이 (Perception on Korean Crisis Management System: Perception Gap between Government Employeesand Citizen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사회적경제와 정책연구 / 14권 / 1호 / 153 ~ 177페이지
· 저자명 : 조경호, 전영환

초록

본 연구는 한국 공무원과 국민 간 위기와 위기관리에 대한 인식 차이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행정연구원에서 공무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결과를 활용하여 공무원-국민 간 인식차이 분석을 위해 독립표본 T검정과 카이제곱 검정을 수행하였다.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공직사회와 시민사회 간의 위기 인식 분야와 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치안정책, 재난 및 안전관리 정책, 건설교통정책분야에서 공무원-국민 간 정책인식의 간극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정부와 사회가 당면한 위기에 대해서도 공무원은 경제양극화, 정부신뢰문제, 인구문제, 일자리문제, 국토불균형발전문제 순서로 응답한 반면, 국민의 경우 경제양극화, 정부신뢰, 일자리, 감염병, 국토불균형발전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하였다.
치안, 재난, 건설교통 정책 등 국민과 공무원 사이에 큰 인식차이가 존재하는 세부정책분야에 대한 정밀분석과 위협 탐색, 그리고 성공적인 위험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효과적인 위기관리체계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위기와 위기관리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은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내재된 위험을 해소하고 위기대응의 효과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영어초록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risis perception gap between public servants and citizens. The research team utilized a survey dataset established by the Korea Institute of Public Administration (KIPA) that explored citizens’ and public servants’ perceptions toward public administration in South Korea. This study conducted two independent sample t-tests and a Chi-square test to investigate perception differences between public servants and citizens. The results show that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citizens’ and public servants’ perceptions toward government policies to address crises, especially in disaster management, public safety, and Construction & Transportation policies. Also, there was a gap in perception of the type of faced crisis. This study implies that addressing the gap between public servants and citizens is the first step to establishing effective crisis management system in South Kore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