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경제활동참가에 대한 새로운 이해 (The New Understandings of Intergenrational Participation in Economic Activities in Ko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
· 수록지 정보 : 지역발전연구 / 25권 / 1호 / 61 ~ 99페이지
· 저자명 : 박경돈

초록

최근 세계적 경제 불황과 함께 국내에서는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세대간 고용과 실업에서의 균형 달성이 사회통합에 이바지한다는 가정 하에 세대 간 노동참여의 불평등을 진단하였다. 남녀표본과 전체표본을 대상으로 세대효과, 연령효과, 시대효과의 지속성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이력효과를 검증하였다. 정부의 가족정책이 산아제한에서 적극적 출산으로 변화되어 노동시장의 인구구성비의 변화가 효과를 지니는지를 살펴보고자 생산가능인구가 포함되거나 제외된 모형을 이용하였다. 1989~2014년까지 25년간 종단적 자료를 이용하여 세대분석(Age Cohort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고용률과 실업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전체표본이든 남녀표본이든 연령효과, 시대효과, 세대효과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고용과 실업에의 영향력은 연령효과가 가장 크며시대효과, 세대효과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으로 올수록 총 경제활동인구 중 30세 미만의 청년층 비중보다 상대적으로 60세 이상의 노인비중이 커지면서 노소 간 일자리 경쟁의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력효과에 대한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나이 든 세대집단일수록 고용과 실업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반면, 여성은 연령증가에 따라 고용과 실업 모두 낮은 수준에서 안정되는 경향이 있다. 생산가능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1954년 세대집단부터 1979년 세대집단은 고용이 더 늘어났으며, 최근 세대인 1984~1989년 세대집단의 실업률은 증가하였다. 따라서 노년인구층이 두터워짐으로 인해 중년층이 아닌 젊은 청년층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20대 초반에 고용이 일시적으로 강하지만 그 이후에 지속되는 여성의 저고용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어초록

The paper tries to study the intergeneratioal trend of economic activities participation, given that youth unemployment became a societal issue under economic stress. Provided that employment equality among generations contributes social integration, the study examines if there is an unbalance of the employment. By using Age-Period-Cohort Analysis with Hysteresis Effect, three sample groups of 25-year long data such as total sample, man sample, and woman sample group are empirically tested.
The effects on the employment rates and unemployment rates reveal that the three effects, or age effects, year effects and cohort effects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magnitude of the effects is age effects, year effects, and cohort effects in order from the top to the bottom. There has been the job conflicts between the aged generation aged 65 over and the youth generation aged under 30. Man workers are more likely to be layed off as they get older, while woman workers are not. The model with a control variable of workforce indicates that an increase in the workforce raises more employment for the cohort from 1954 to 1989, while the rise makes unemployment worse for the cohort from 1984 to 1989. There is a clear indication that, as older workers increase in labor market, younger workers experience the reduced number of jobs. Korea government needs to intervene the youth participation reduction in economic activities and especially the low employment for younger women.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