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자기지각 정서경험 척도(K-HIF)의 타당화: 후기 청소년기-초기 성인기를 대상으로 (A Validation study of the Korean-HOW I FEEL(K-HIF) Questionnaire: Focusing on late adolescence and early adulthood)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인간발달학회
· 수록지 정보 : 인간발달연구 / 16권 / 2호 / 143 ~ 170페이지
· 저자명 : 김근영, 양재원

초록

정서와 정서조절은 2000년대 이후 많은 발달심리학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왔던 주제이다. 하지만 정서조절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질문지법을 이용한 기존 연구의 결과들은 특정 이론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은 면이 많고 발달궤적을 탐색하는데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본 연구는 최근 Walden등(2003)에 의해 개발된 정서성과 정서조절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설문지인 자기지각 정서척도(How I Feel: HIF)의 한국어판을 개발하고 이를 후기 청소년기-초기 성인기 대상자를 통해 타당화 하려는 의도에서 진행되었다. 이중언어자들로 척도번역 작업을 한 후, 640명의 대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척도타당화의 수순에 맞춰 문항해석, 역번역, 확인적 요인분석, 공존타당도와 재검사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한국판 자기지각 정서척도는 원어판과 매우 유사한 요인구조를 보였으며, 만족스러운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였다.

영어초록

While emotion control has intrigued many developmentalists since 2000, self-report questionnaires for measuring emotion control have been criticized for their lack of theoretical pedigree and developmental continuity.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nd to validate the K-HIF (Korean HOW I FEEL) questionnaire, a self-report measure of emotional arousal and regulation originally developed by Walden et al (2003). Item translations to Korean and back-translations to English were conducted by bilingual experts, and a series of scale validation processes were administrated with 640 college students. The factor structures of Korean late adolescents' K-HIF scores were comparable to those of American children's and adolescents', and the measure overall demonstrated satisfactory reliability and valid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