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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빛과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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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17.04.17 최종저작일 2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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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빛과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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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수록지 정보 : 철학논집 / 48권
    · 저자명 : 황희숙

    목차

    I. ‘공감’ 논의의 배경
    II. 공감능력의 진화 - 보노보가 가르쳐 주는 것
    III. 신체적 채널의 존재 – 심리학과 신경과학이 말해주는 것
    IV. 공감 구현의 조건들과 공감의 한계
    V. 맺음말: 공감논의의 확장 또는 변형
    참고문헌

    초록

    최근 우리사회 여러 분야에서 공감에 대한 논의가 만개하고 있지만, 공감
    의 생물학적 근거나 발생의 조건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고 있지 못하다. 공감의 결
    핍, 필요성, 계도를 둘러싼 논의에 앞서서, 과연 우리가 보상과 무관히 이타적 행위
    를 할 수 있는 즉 공감능력을 지닌 존재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야 한다는 문제의
    식에서 이 글은 출발하며, 인간의 공감능력의 생물학적 뿌리를 진화론, 심리학, 신
    경과학의 증거들을 검토함으로써 확인하고자 했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 특히 그의
    어떤 결여상태나 고통을 같이 느끼는 대리적 정서반응이다. 드 발(F. de Waal)의
    연구는 보노보와 진화적 유연관계를 갖는 인간의 공감능력을 동시에 규명해준다는
    의의가 있다. 또 다양한 문화권의 어린 유아들이 보여주는 자발적 도움행위, 뇌영
    상 실험으로 드러나는 거울뉴런의 존재, 불과 생후 몇 주된 영아들이 보여주는 모
    방능력은 공감의 작동을 설명하는 근거들이다. 우리가 타인의 상황을 관찰하면서
    동시에 그의 감정에 공감하고, 직접적 또는 매개된 연상에 의해 그와 ‘같거나 유사
    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우리가 다른 존재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고
    모방하는 일종의 자동적 복제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동적 기작의 존
    재는 공감의 발현을 위한 신체 채널이 인간에게 있음을 확인해줄 생물학적 근거가
    된다. 하지만 인간은 진화의 역사에서 선택과 적응을 거쳤고, 개체의 생물학적 번
    영을 위한 필요에 따라 같은 종에 대한 살인을 저질러온 존재며, 비인간적 훈육과
    제도적 장치에 의해 공감능력을 억제 당해온 존재이기도 하다. 자연스러운 공감의
    발동을 막는 것들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려면 먼저, 공감의 발생을 위한 충분조건들에 대해 그리고 그 조건과 연관된 공감의 한계에 대해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이 중 유사성 조건은 공감의 발생을 입증하는 조건이나, 유사한 감정의
    재연이 제한 없이(상관없는 타인에게 두루 충족되거나)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에, 공
    감의 어두운 측면, 한계의 단초가 됨을 주장한다. 공감과 감정이입을 위해서 필요
    한 다른 개체와의 동일시, 친근함, 유사관계의 인식은 공감의 편협성, 편향을 드러
    낸다. 그러므로 공감에 대한 무차별적 상찬 보다는, 공감의 편향을 인정하고 유사
    성이라는 관계의 울타리를 넘어 공감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감이라는
    자연적 본능의 싹을 타인의 삶의 맥락에 대한 지적인 이해와 결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감의 확장을 위한 심리 훈련과 공공교육이 잘 이뤄진다면, ‘공감’은 감
    정에 기반한 도덕성 주장을 위한 개념장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초록

    While we can see the flourishing discourses on empathy in our society
    nowadays, there are not as many considerate discussions concerning either the
    biological evidences of the notion of empathy nor the enacting conditions of it.
    Before we begin worrying about the issues arising from the lack of empathy, I
    contend that we need to ask whether or not we humans are indeed capable of
    ‘feel for’ others—empathize with them—and act on altruistic motives willingly
    without any expectation for rewards. Starting from this thematic consciousness, I
    try to present in this paper the basic evidences from the areas of psychology,
    evolutionary theory, and neuroscience to show the biological roots for empathy.
    Empathy can be defined as a set of vicarious affective reactions to other
    people’s states of deficiency and pain. As F. de Waal explains, bonobos are
    able to care for each other, and thus they easily cooperate with each other. The
    bonobos have been shown to have distinct features in terms of their brain
    anatomy that allows for empathy. Such an ability of bonobos facilitate a
    simultaneous explic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human empathy that lies in
    the same spectrum with that of the bonobos. In the past, psychologists such as
    M. Tomasello have found from experiments that very young children indeed
    display immediate and willing ‘helping behaviors’ towards others without
    anyone’s forcing or directing them. Even two-week-old- and three-week-oldinfants
    can imitate adult’s facial expressions; imitation of facial expressions is
    one of the tell-tale signs of empathy. The empathy that seems to present within
    human beings from the earliest stages of life seems to stem from what brain
    scientists call ‘mirror neurons’. These neurons have been discovered to facilitate autonomous simulations of other’s emotions within our brains. Nevertheless,
    even though we humans have innate neurological channels for empathy, our
    natural ability to read minds, imitate, and simulate others’ emotions are often
    suppressed by inhumanely strict disciplines and institutional regulations. In order
    to promote the enactment of empathy, we need to acknowledge four sufficient
    conditions of empathy as well as its limitations. I argue that the concept of
    empathy must be carefully articulated and property oriented in order to
    overcome its bias and its current narrowness of scope that does not dare to go
    beyond simple commonalities/shared similarities. Only then, we can extend the
    notion of empathy beyond its current limitations and scope to associate it with
    the comprehensive, intelligent understanding of the contexts of others’ lives.
    Such an expansion of the notion will provide us with a conceptual tool that
    help claim morality based on emotions—especially on empathy itself.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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