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 피해와 피난행태의 거시적 분석: 일본 동북지역 3.11 대지진을 중심으로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대한교통학회
· 수록지 정보 : 대한교통학회지 / 67권
· 저자명 : 이준, 박내선

목차

Ⅰ. 서론
Ⅱ. 일본의 지형과 피해현황
Ⅲ. 피난 거리·수단
IV. 피난 속도·장소
V. 시사점
VI. 향후연구와 맺음말
참고문헌

초록

작년 3월11일 낮 2시 46분, 일본 동쪽 해저
20km 부근에서 강도 9.0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하였다. 진원지가 내륙이 아닌 일본 동해 해저
에 있었기 때문에, 지진에 의한 즉각적인 피해
는 생각보다 적었다. 사실 1995년 발생한 고배
지진(강도 7.2, 사망자 6,300여명)의 교훈으로
건축물과 사회기반시설의 내진설계가 강화·보강
되었기 때문에, 지진자체로 인한 피해는 적었
다. 그러나 30분부터, 최대높이 약 40m로 내습
하기 시작한 해일은 2만 여명의 희생자와 30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키며 일본 동해안 약
600km에 걸쳐 광범위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일
본에서 연간 300∼500회 발생하는 지진과 달리
해일은 불규칙한 주기를 가지고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과 대비가 힘
든 자연재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진과 해일
의 발생빈도가 매우 낮지만, 한국과 일본 사이
에서 발생 가능한 지진으로 인한 해일의 피해
를 입을 가능성에 대하여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번 재난에서 조사된 피
난자 행태를 소개하고, 개선이 필요한 점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지진이후 일본국토교통
성(国土交通省)에서는 각 지역의 피난소와 임시
가옥에 생활하는 피난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
문조사(復興支援調査アーカイブ, 2012)를 실시하였
다. 60여개의 피해지역에서 시(市)단위로 총
10,601명에게 다양한 피난행태에 관한 설문을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피난수단, 피난거리, 피난속도를 중심으로 분석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