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 영아의 자유놀이시간에 나타난 친사회적 행동의 발현 맥락 연구

서지정보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교육연구 / 25권 / 2호
· 저자명 : 이예랑 , 조희숙

목차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 결과 및 해석
Ⅳ. 논의 및 제언
참고문헌

초록

본 연구에서는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자유놀이시간에 만 2세 영아들의 친
사회적 행동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기제로 생성되고 그것이 친사회적 행동과 관련될 수 있는 행동으
로 어떻게 전이되며, 발전되는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12년 6월 26일부터 8월 30일
까지 B시에 소재한 D어린이집 만2세 영아반의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관찰하는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
다. 연구결과 첫째, 만 2세 영아들은 또래나 놀이감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표현될 때 함께 놀이감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둘째, 한 영아로부터 친사회적 행동이 일어날 때 수혜 받는 상대 영아
뿐 아니라 그것을 지켜보는 다른 영아에게도 모델링이 되어 친사회적 행동의 형태로 확장되었다. 셋
째, 또래와의 상호작용 시 교사의 개입은 교사가 지니고 있는 권력의 영향만으로도 또래간의 갈등 상
황이나, 도움을 주는 상황 등에서 영아들의 친사회적 행동이 발현되었다. 넷째, 만 2세 영아는 자기중
심적인 사고의 특징으로 갈등을 발생시키기도 하였지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친사회적 행동이 발
현 되었다. 이와 같이 영아기의 갈등은 또래 관계 형성과정에서 사회적 기술을 익히도록 하는데 도움
이 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영어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in which contexts prosocial behaviors took place among
two-year-old toddlers during free play when they could have a dynamic interaction with one another and
how their prosocial behaviors turned or evolved into another related behavior. A research question was
posed:
1. In which emergent contexts do two-year-old toddlers show prosocial behaviors during free play?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eight two-year-old males in D daycare center located in B city. An
observation was conducted for two hours each in the morning and in the afternoon, three times a week,
during their normal classroom hours between 9 a.m. and 6 p.m.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participants shared what they played with when they showed attention and affection to the
items.
Second, when several participants showed prosocial behaviors, the others imitated the behaviors as models
or showed another related prosocial behavior.
Third, when their teacher resolved conflict or provided general intervention for challenging situations, the
participants were stimulated to show prosocial behaviors or to help one another thanks to the influence of
her authority.
Fourth, the participants were often in conflict with one another due to their egocentric thinking. Based
on their egocentric thinking, the participants chose to show prosocial behaviors as a conflict resolution
method. When the participant had a conflict with his peers who usually had more social attachment than
the others, they were able to manage and mediate their conflicts without an argument against each other.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