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학교생활적응 궤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 수록지 정보 : 학교사회복지 / 29권
· 저자명 : 김수린, 유조안

목차

Ⅰ. 연구의 필요성
Ⅱ. 이론적 고찰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논의

초록

청소년기 건강한 학교생활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 빈곤 청소년은 비빈곤 청소년에 비해 대체로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빈곤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다 잘 적응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학교생활적응에 이러한 차이를 유발하는 요인이 존재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본 연구는 역경에 처한 개인의 적응 수준을 결정하는 자아탄력성이 빈곤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초기수준과 그 궤적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경로에 비빈곤 청소년과 차이가 있는지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아동청소년패널 중 중학교 1학년 1~3차년도 자료에서 빈곤 청소년 321명과 그 외 비빈곤 청소년 1845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잠재성장모형과 다집단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빈곤여부와 관계없이 자아탄력성 수준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적응 초기값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 궤적변화의 경우, 자아탄력성이 높은 빈곤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이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하였으나 이는 미약한 수준에서 유의미했다(p<.10). 비빈곤 청소년 역시 동일한 궤적변화를 보였으나(p<.00), 이러한 주 경로에서의 집단 간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빈곤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을 증진시키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영어초록

School adaptation is a stepping stone for successful adolescent growth and development. Although economically disadvantaged adolescents are generally reported to have more difficulty coping with school, it is not always the case. Under the assumption that there is a certain factor influencing on the gap in the level of school adaptation,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ego-resilience, which helps people to maintain well-being under adverse circumstances, on the trajectories of school adaptation among poor adolescents and compared with non-poor adolescents. The sample used in this study was 321 poor adolescents and 1,845 non-poor adolescents of 1st, 2nd, and 3rd year survey for 1st grader in middle school, which came from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by the Korea Institute for Youth Development. Data was analyzed utilizing latent growth model analysis and multi-group analysis using SEM. The results showed that regardless of poverty, ego-resilience tends to increase school adaptation. With years, however, ego-resilient adolescents in poverty increase school adaptation modestly than those not, which appears to be marginally significant(p<.10). Meanwhile, non-poor adolescents show similar changes in trajectories which are more statistically significant(p<.00) though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main paths between two groups. Consequently, positive effects of ego-resilience on the initial level of school adaptation are likely to decrease with time for both groups. Based on these findings, several considerations to enhance school adaptation of adolescents in poverty are discussed.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