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에너지 외교정책과 국제정치적 함의

서지정보

· 발행기관 : 21세기정치학회
· 수록지 정보 : 21세기정치학회보 / 18권 / 2호
· 저자명 : 차창훈

목차

Ⅰ. 문제제기: 20C 석유시대와 21C 중국
Ⅱ. 중국의 에너지 문제와 에너지 안보전략
Ⅲ. 중국의 글로벌 에너지외교
Ⅳ. 중국의 에너지외교정책의 성격과 그 함의
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초록

20세기 석유의 시대에서 석유를 둘러싼 강대국의 전략과 국제정치의 변화라는 주제는 현재 중국의 경제적 부상과 관련하여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1세기에 새로운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중국 요인 때문이다. 최근 중국은 9%의 경제성장을 할 경우, 에너지 수요는 연간 15%가 증가하고 석유수입은 해마다 30%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석유수입국이 되면서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세계적 차원에서 석유자원의 확보가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국제체제 편입은 ‘석유의 시대’로 편입을 의미하며,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석유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국제정치의 행위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90년대 후반 중국의 최고지도부와 에너지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에너지문제를 보다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기구개편과 전략비축유, 에너지 직접투자, 송유관 건설, 에너지 외교 등 전략 등을 추진하게 되었다. 에너지 수입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동, 러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서 다양한 해외 에너지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였고, 이를 위해 정상외교 등 글로벌 에너지 외교를 수행하였다. 글로벌 에너지 외교와 공격적인 투자 진출은 미국의 대외정책과 충돌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잠식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중국의 에너지 외교정책은 미국 및 동북아시아 국가들과의 에너지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영어초록

Energy security is becoming critical factor in Chinese foreign policy. Chinese leaders realize that energy is an important strategic issue concerning China's economic growth, social stability and national security. The overwhelming attention and efforts of Chinese policy makers have been on ensuring an adequate and reliable domestic supply of energy. The strategy of energy security is encourging China's oil companies to pursue access to overseas oil and gas exploration and production, oil diplomacy for ensuring it, and construction of pipelines and strategic reserve. China's efforts toward greater energy security through multilateral organization are also discussed. Energy demands have accelerated China's rise to global prominence and appear to raise conflictual aspects not only for the prospect of cooperation between United States and China but also geostrategic milieu in East Asia.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