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민족정신 고양

소개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민족정신 고양

목차

Ⅰ. 서 론
Ⅱ. 신흥무관학교의 설립
Ⅲ. 신흥무관학교의 민족정신 고취
Ⅳ.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의 활동과 민족정신의 발양
Ⅴ.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1911년 6월 설립된 신흥무관학교는 이회영, 이상룡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염원이 한데 모아진 것이었다. 신민회에서 추진했던 독립운동기지 건설과 함께 추진된 무관학교 설립의지가 바로 신흥무관학교의 설립으로 나타난 것이다. 매서운 추위가 온몸을 고통스럽게 하는 서간도 유하현에서 출발한 신흥무관학교는 1920년 8월 폐교될 때가지 약 3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정도로 그 생명력과 조직력은 다른 학교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이러한 신흥무관학교는 독립운동의 기반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외에도 신흥무관학교는 정신적인 기반을 바로 잡는 역할을 하였다. 망국이후 일제에 협력하거나 묵인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하면서 민족의식은 사라져가는 듯하였지만 신흥무관학교에서는 민족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교육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결국 민족정신의 뿌리를 바로잡은 것이다. 또한 독립지사들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수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신흥무관학교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 졌는데 이 중에서도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집대성한 서중석의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을 비롯하여, 신흥무관학교의 연구 뿐 아니라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지사들의 아내와 자녀 등 여인들의 독립운동을 연구한 안천의 『신흥무관학교: 정통 독립군. 원초적 사관학교』저서,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신흥무관학교의 의미에 대해 연구한 한시준의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운동」논문이 대표적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업적을 통해서 신흥사관학교의 설립배경, 독립운동에 미친 영향, 업적, 교육방식이나 그들의 철학 등이 밝혀졌다.
본고에서 필자는 먼저 신흥무관학교는 어떠한 배경에서 설립되었는지, 신흥무관학교가 그 당시 일본에게 동화되어 무너져 가고 있던 민족정신을 어떤 방식으로 고양하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신흥무관학교의 민족정신 고양이 독립운동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와 동시에 신흥무관학교의 청년ㆍ학생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 방황과 절망을 이겨내고 수많은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던 기반은 민족의식의 고양에 있다는 것을 언급하려고 한다.

참고자료

· 『신흥교우보』제2호(1913.9).
· 김병기, 『100년만의 만남 신흥무관학교』, 국가보훈처, 2011.
· 박환, 『만주지역 한인유적답사기』, 국학자료원, 2009,
· 서중석,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역사비평사, 2001.
· 염인호, 『김원봉 연구』, 창작과 비평사, 1993.
· 이은숙, 『민족운동가 아내의 수기』, 정음사, 1975.
· 김주용,「『신흥교우보』를 통해 본 신흥무관학교」,『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40집』, 2011.
· 송우혜,「대한독립선언서(세칭 무오독립선언서)의 실체」,『역사비평』, 1998년 여름호.
· 안국선,「금수회의록, 『애국정신(외)』, 을유문화사, 1969,
· 한시준,「신흥무관학교와 독립운동,『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40집』,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