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학기 중간과제 문학의 이해

목차

I. 서론

II. 본론
2.1 작품 선택의 계기
2.2 작품 해석: 모방론·쾌락론·효용론
2.2.1 윤동주 「서시」—효용론 중심 해석
2.2.2 김소월 「진달래꽃」—쾌락론 중심 해석

III.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문학은 인간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정서를 정제하고 사유를 확장시키는 매개체로 기능해 왔다. 고대부터 철학자들은 문학의 본질과 가치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했다. 플라톤은 문학을 현실을 모방하는 ‘모방론’으로 파악하며, 문학의 진리성이 원본보다 열등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문학의 모방이 단순한 재현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 행동과 정서를 드러내는 예술적 활동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호라티우스는 문학이 독자에게 즐거움(dulce)을 제공하고 동시에 유익(utile)을 준다고 보았으며, 이후 문학의 본질을 설명하는 데 있어 쾌락론과 효용론이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오늘날 문학 연구에서 이 세 가지 관점—모방론·쾌락론·효용론—은 여전히 유효하다. 독자가 작품을 읽을 때, 그것을 현실의 반영으로 볼 수도 있고, 심미적 즐거움의 원천으로 경험할 수도 있으며, 혹은 도덕적·정신적 성장의 도구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러한 관점은 작품의 내용뿐 아니라 독자가 처한 상황과 경험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다.
본 글에서는 교재에 수록된 작품 중 윤동주의 「서시」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선택하였다. 두 작품은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시로, 각각 자기 성찰과 윤리적 다짐, 그리고 이별과 정한의 정서적 승화를 보여준다. 이 작품들을 선택한 계기를 먼저 밝히고, 이어 작품 속 구절들을 인용하여 어떤 관점(모방론, 쾌락론, 효용론)이 작품 해석에 가장 적합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문학이 내 삶과 경험 속에서 어떻게 의미를 형성하고, 또 어떻게 감정과 행동을 변화시키는지를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2. 본론
2.1 작품 선택의 계기
윤동주, 「서시」: 지역아동센터 실습과 공부를 병행하며, 일상의 선택 앞에서 ‘부끄럼 없음’과 ‘성찰’의 기준이 자주 필요했다. 윤동주의 시세계는 자기 성찰과 윤리적 긴장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를 상기시킨다.

참고자료

· 김소월. (1925). 『진달래꽃』. 개벽사.
· 윤동주. (195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정음사.
· 플라톤. (2007). 『국가』(박종현 역). 서광사. (원전 고대 그리스어 BC 4세기 저술)
· 아리스토텔레스. (2012). 『시학』(천병희 역). 숲.
· Horace. (2005). Ars Poetica. Cambridge University Press. (호라티우스의 시학, 원전은 BC 1세기)
· Wellek, R., & Warren, A. (1949). Theory of Literature. New York: Harcourt, Brace & World. (문학 이론 고전, 모방·쾌락·효용 관련 논의 포함)
· Abrams, M. H. (1953). The Mirror and the Lamp: Romantic Theory and the Critical Tradition. Oxford University Press. (문학을 바라보는 모방론·표현론·효용론 정리)
· 김윤식·김현. (1981). 『문학이론』. 민음사.
· 조동일. (1994). 『문학이론과 비평』. 지식산업사.
· 최재철. (2003). 『한국 현대시와 윤동주 연구』. 새미.
· 이숭원. (2010). 『김소월 시의 정서 구조 연구』. 태학사.
· 한국문학평론가협회. (2015). 『문학비평 용어 사전』. 현대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