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감염증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서구에서는 동양인 혐오, 국내에서는 중국인 혐오가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정하여 지시사항에 따라 논술하시오

목차

1. 서론

2. 본론
1) 혐오의 성격과 전염성
2) 혐오표현은 자유인가?
3) 혐오를 다루는 방법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지난 3월, 영국 BBC Andrew Marr 쇼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이 코로나19의 고비를 어떻게 넘겼는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전하는 마지막 당부의 말은 꽤 인상적이었다. “저는 한국인 뿐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타국에서 언어적, 심지어 육체적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례를 수도 없이 보고 받았습니다. 각국 정부는 책임지고 이러한 사례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례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국제적으로 극복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협력 정신을 형성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과 몇 달 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공포의 전염병이 되었다. 사람들은 불안, 두려움 그리고 어느새 분노에 휩싸였다. 분노와 증오의 대상은 확진자가 처음 등장했던 중국, 한국 등 ‘동양인’으로 보이는 이들에게로 향했다. 유럽, 미국 등 서양에서 차별과 위협을 받거나 이러한 뉴스를 접한 한국인들은 다시 증폭된 분노와 원망의 감정의 화살을 중국인들에게로 쏘았다. ‘난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트린 중국인도 아닌데!’ 하면서 말이다.
우리는 지금 국제적 위기를 맞이했고, 의료진과 봉사자들 그리고 각 나라의 시민과 정부가 함께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경화 장관의 말대로 ‘협력 정신’을 형성해 나갈 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특정한 대상에 대한 혐오와 차별, 폭력에 관한 뉴스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규명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2. 본론

1) 혐오의 성격과 전염성

지금의 우리처럼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 일은 사람의 노력으로 가능할 수 있지만, 전염병의 발현을 막는 것은 그 누구도 하지 못한다. 전염병은 예부터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국가 간 전쟁 등을 통해 발생했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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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원, 「사회적 차별, 혐오범죄(Hate Crime), 그리고 인권」, 원광대학교 법학연구소, 2009.
· 양혜우, 「누가 혐오를 생산하는가 - 인종적 위계의 하층에 배치된 외국인들」,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2019.
· 이찬훈, 「대중문화와 헤게모니」, 새한철학회 논문집, 『철학논총』, 15, 1998.
· 배영주, 「민주시민의 ‘혐오 다루기’와 교육의 과제 : M. Nussbaum과 H. Arendt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연구, 2020.
· 알프레드 아들러, 신진철 역,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2015,
· 유민석, 『혐오의 시대, 철학의 응답』, 서해문집, 2019.
· 리처드 윌킨슨·케이트 피킷, 이은경 옮김·이강국 감수, 『불평등 트라우마』, 생각이음, 2019.
·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 뉴포커스 게시판, 정책홍보담당관실, 2020.3.16.
· 민성욱 박사, 전염병과 역사의 변화, 코리안스피릿, 2020.3.4.
· 공포증 [ PHOBIA ].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