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문학사], 마틴 호제, 김남우 역, 작은이야기 독후감

목차

I. 서론
II. 희랍문학사의 주요 얼개
III. 신화적 서사에서 비극적 서사로의 진전
IV.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본 과제물은 희랍의 문학사를 전반적으로 개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인은 <신화의 세계>를 수강하게 되면서,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이해하길 원했다.
그런데 마틴 호제의 <희랍문학사>는 상당한 학술적 논의를 학제적인 방식을 통해 풀어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서적을 읽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크게 2가지 부분으로 논하여, 희랍의 문학사적 특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서론과 결론을 제외하고, 2장에서는 <희랍문학사>에 언급된 내용에 있어,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혹은 본인이 감명받았던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도록 하겠다. 3장에서는, 2장에서 논의된 것을 바탕으로 하여 본인이 느낀 점을 3~4가지로 논하겠다.

II. 희랍문학사의 주요 얼개
본 책의 장점은 ‘일리아스’를 고대 서사시의 최초라 여기는 견해를 보완하려 한다.
저자는 호메로스 서사시 이전의 상황을 간략하게 언급한다.

에게해 공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이오이아 지역에서 글자는 이제 오랜 전통의 서사시와 만나게 된다. 호메로스 서사시의 몇몇 언어나 동기는 이미 아카이아 문화 안에 영웅시가 존재하였음을 방증하고 있다(p.25).

이러한 관점은 궁극적으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간의 전통 속의 소산(所産)임을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다. 그러나 그 전통은 분명하지 않아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카이아인들의 문명이 거둔 문화적 결실은 <일리아스> 안에 다만 그림자처럼 간직되어 있다.
전차의 존재는 알려졌지만 그것이 어떻게 쓰였는지 더 이상 알 수는 없다(p.29).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카이아의 [영웅서사시에 담지된] 전통은 분명, 귀족들의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제 호메로스 서사시에 대해 논의해보자. 이 호메로시의 서사 중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바로 퀴프리아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자 제우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그 부담[사람들이 많아져서 대지의 신이 감당하기 어려워졌음]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전쟁을 결정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