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과] 2016년 2학기 현대시론 중간시험과제물 공통(임경섭, '죄책감', 문학동네, 2014)

목차

다음 시집 중에서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아래 유의사항을 충족하여 감상문을 쓰시오.

임경섭, "죄책감", 문학동네, 2014.


- 목 차 -

I. 서 론 – 시집 선택 동기

II. 본 론
1. 이미지의 시각화
1) ‘우두커니’
2) 김은 검은

2. 비유를 통한 주제 전달
1) 레크리에이션
2) 죄책감 – 천부에서

III. 결 론

참고문헌



<< 함께 제공되는 참고자료 한글파일 >>
1. 분홍나막신 감상문.hwp
2. 분홍나막신을 과제물 대상 시집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와 동기.hwp
3. 송찬호 시에 대한 평가.hwp
4. 서론 작성시 참조.hwp
5. 결론 작성시 참조.hwp

본문내용

Ⅰ. 서 론 - 시집 선택 동기

그러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지난날에 대한 후회를 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 이따금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서 '그 때 그러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곧잘 하곤 한다. 물론 지나간 일을 몇 번이나 되씹으며 절망에 빠지는 것만큼 비생산적인 일도 없겠지만, 그런 걸 알면서도 누구나 지난 날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와 과오에 대해 후회와 죄책감을 쉽게 떨쳐 버리기 힘들다. 그런 이유에서였을까. 나는 죄책감이란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시집이 눈에 띄었다. 시집을 책장에서 빼고 빠르게 훑어 내려가면서 만난 몇몇 구절은 이 시집의 시인 역시 나처럼 지난날에 대해 후회와 죄책감을 쉽게 떨쳐 내지 못하는 사람이란 것을 느끼게 해주기 충분했다.
나는 그런 시인의 시 속에서 나의 후회와 죄책감으로 얼룩진 과거의 상처와 아픔들을 위로 받고 싶었던 것 같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다른 시집에 비해 확실히 이 시집은 무게감이 있는 시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후회나 죄책감처럼 인간에게 비관적인 감정은 없으며, 이런 것이야말로 문학적 소재가 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묵직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이런 시인의 작품 속에서 이 세상엔 나 말고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난날에 대한 죄책감의 감정을 느끼는 구나, 그러면서도 다시 한 번 생을 향해 열심히 꿋꿋하게 나아가는 구나하는 소소한 위로와 공감을 얻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임경섭 시인의 ‘죄책감’을 택하게 되었다고 밝히는 바다.



Ⅱ. 본 론

1. 이미지의 시각화

1) ‘우두커니’

일단 내가 이 시집을 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작품이 바로 시집의 첫 작품인 ‘우두커니’란 시다. 이 시는 첫 구절부터 심금을 울렸다.
“출근길에 생각했다 나는 왜 저 사내가 되지 못할까 선로는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는 문 그 위에 서서 나는 왜 저 사내가 되지 못할까 생각했다” (10쪽)



- 중략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