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지리]권혁재 - 지형학 요약본 8장

소개

권혁재교수의 지형학책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전공지리 임용고사와 전공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목차

1. 주빙하환경
2. 영구동토층과 토빙에 의한 지형
3. 구조토와 유상구조토
4. 주빙하성 매스무브먼트와 사면의 발달

본문내용

1. 주빙하환경
주빙하지형(周氷河地形, periglacial landforms)은 주빙하기후(周氷河氣候, perlglacial climate)가 곳, 즉 빙하분포 지역에 가깝고 한랭하고 동결과 융해가 자주 반복되는 기후환경에서 발달하는 지형을 말한다.

(1) 주빙하기후
주빙하기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온이 0℃를 오르내리며 수분의 동결과 융해가 자주 반복된다는 것이다. 고위도 및 고산지방에서는 계절적으로 수분의 동결과 융해가 반복된다. 또한 이른봄과 늦가을에는 하루에도 기온이 0℃를 오르내린다.
툰드라(Tundra) 기후 및 식생이 나타나는 고위도 지방과 수목선(tree line) 고도에서 빙하가 나타나는 설선(snow line) 고도 사이의 고산지방이 주빙하기후가 나타나는 지역이다.
과거 빙하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면적이, 그리고 훨씬 저위도지방까지도 주빙하기후환경에 놓였던 곳이다.

(2) 영구동토층
북극해 연안의 툰드라지대에는 지온이 연중 0℃ 이하로 유지되어 1년 내내 얼어붙은 층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를 영구동토층(永久凍土層, permafrost)라 한다.
영구동토층은 북극해 연안의 러시아, 캐나다, 알래스카, 그린랜드 일대에서 잘 나타나는데 분포상황에 따라 연속대, 단속대, 분산대 등으로 구분된다.

① 연속대: 타이가(taiga)와 툰드라의 경계선 이북 지역은 대체로 연속대에 해당하는 곳으로 두께는 캐나다와 알래스카에서는 300~600m, 시베리아 북부에서는 최대 1,500m에 이른다. 연속적으로 영구동토층이 발달하지만 넓은 호소나 큰 하천 바닥에는 비동토층, 즉 탈리크(talik)가 발달한다.
② 단속대: 영구동토층이 60~120m 두께로 발달하며 비동토층이 곳곳에 산재해 있음. 현재의 기후와 평형을 이루고 있으며 기후 변화에 따라 분포면적이나 두께가 민감하게 변화
③ 분산대: 영구동토층의 두께는 30m 미만이며 산발적으로 나타남. 많은 부분이 빙기의 한랭한 환경에서 생성된 것이 남아있는 화석영구동토층(化石永久凍土層, fossil permafrost)에 해당한다.

계절적인 온도변화를 보이는 표층을 제외하면 지하로 내려갈수록 기온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분산대의 영구동토층에서는 일정한 깊이까지는 온도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빙하기에 형성되었던 화석영구동토층의 상부가 기온 상승으로 더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