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발달평가 2학기 만 2세 12명 발달평가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본생활
스스로 가까이 다가가 신발을 벗을 준비를 하며 한 손으로 벽을 짚어 균형을 잡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었다. 가방을 내려놓을 자리를 찾기 위해 교실을 둘러보다가 정해진 자리 앞에 서서 가방을 조심스럽게 내려놓으며 일과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갔다. 간식 시간이 되면 교사가 부르기 전에도 식탁 쪽을 바라보며 의자를 직접 꺼내 자리 잡는 행동이 나타났다. 손 씻기 시간에는 비누 거품을 손등·손가락 사이에 바르며 스스로 씻는 과정을 길게 이어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낮잠 준비 시간에는 담요를 양손으로 잡아 펼친 뒤 발까지 덮이도록 조절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잠자리를 정돈하는 행동도 관찰되었다.
신체운동
길게 펼쳐진 균형 보도 위를 한 발씩 교대로 올리며 팔을 양옆으로 벌려 균형을 잡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작은 공을 잡아 위로 던졌다 받으려는 시도를 반복하며 손과 눈의 협응력이 점차 안정적으로 발달하는 장면이 관찰되었다. 낮은 장애물 사이를 지그재그로 걸을 때 발의 방향을 바꾸며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도 발달하였다. 긴 끈을 잡고 끌며 교실을 돌아다니는 놀이에서는 끈 끝에 매달린 블록이 흔들리는 방향을 보며 이동 방향을 스스로 조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바닥에 놓인 작은 계단형 매트에서는 두 발을 동시에 올리는 방식으로 점프처럼 올라가려는 적극적인 시도도 나타났다.
의사소통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네!”와 비슷한 단어로 반응하며 짧은 문장 형태(“또 해요”, “이거 주세요”)를 사용하여 요구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새로운 사물을 보면 “이게 뭐야?”라고 질문하며 궁금증을 언어로 표현하는 모습도 자주 나타났다. 교사가 활동 규칙을 설명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다는 듯 따라 움직이는 반응이 보였다. 놀잇감을 정리하는 상황에서는 “여기 넣어요?”라고 묻거나 또래에게 “같이 하자”와 같은 간단한 문장을 사용해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활동 중 그림책 속 장면을 보고 등장인물의 행동을 말로 설명하는 등 언어 표현의 폭이 넓어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