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종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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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종교는 주로 유교, 불교, 도교, 그리고 민간신앙으로 구성되었는데 조선은 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유교 사회였기 때문에 국가 이념과 정치 체제의 중심은 유교였다.
정부와 사대부층은 성리학적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는 억불 정책을 벌였는데 불교는 공식적으로는 배제되었으나, 왕실이나 민간에서는 신앙이 존속했고 명복을 빌거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례가 계속되었다.
조선 후기에 불교는 선과 교를 겸수하며 교육과 교학에 힘쓰는 등 토착화와 사회적 역할을 유지했다.
조선시대 도교는 하늘 제사를 중시하고 신선사상과 은둔 사상을 전했는데 민간신앙과도 연결되어 민족의례로 기능했다.
조선시대에는 단군과 관련된 도교 행사가 민족의식을 높였는데 풍수지리설과 도참 사상 역시 중요하게 여겨져 왕도 건설과 양반 묘지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
민간 신앙에서는 무격 신앙도 크게 성행을 하는 가운데 산신 숭배, 삼신 숭배, 촌락 제사 등이 자리 잡아 서민들의 생활과 신앙에 깊이 뿌리내렸다.
산신 숭배, 삼신 숭배, 촌락 제사 등이 자리 잡아 서민들의 생활과 신앙에 깊이 뿌리내리는 가운데 계절에 따른 세시풍속은 유교적 조상 숭배와 융합되어 지역 공동체의 안정을 기원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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