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세 1학기 관찰일지

소개

만1세 1학기 관찰일지 / 발달평가 입니다.

각 영아마다 일상생활3개,놀이활동3개씩 작성하였으며 2학기 발달평가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다년간의 보육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정확하게 반영한 관찰일지,발달평가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상생활
OO가 혼자서 책꽂이에 있는 그림책들을 꺼내더니 바닥에 펼쳐 놓기 시작했다. 보통 한두 권을 꺼내어 보는 다른 영아들과 달리, OO는 여러 권을 쌓고, 흩뿌려놓으며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책을 탑처럼 쌓아 올리다가, 갑자기 책 위에 엎드려 눕는 등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마치 책으로 만든 작은 섬에서 휴식을 취하는 탐험가처럼 보였다. 교사가 "OO, 책들이랑 같이 놀고 있구나?"라고 말하자, OO는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스로 놀이의 규칙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독립적인 성향이 잘 드러났다.
놀이활동
미술 활동 시간에 OO가 자유롭게 종이에 끼적이기 시작했다. 보통 물감을 붓이나 손에 묻혀서 사용하는 다른 영아들과 달리, OO는 손가락 끝으로 물감을 조금씩 찍어내어 점을 만들거나, 붓 대신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물감을 퍼서 종이에 뿌리는 등 독특한 방식을 시도했다. 교사가 "OO야, 숟가락으로 물감을 떠서 종이에 놓으니 멋진 비가 내리는 것 같네!"라고 말하자, OO는 "보슬보슬~"이라고 중얼거리며 숟가락을 흔드는 시늉을 했다. 교사는 이러한 OO의 창의적인 시도를 격려하기 위해 더 큰 종이를 펼쳐 주고 다양한 질감의 재료(스펀지, 솜뭉치 등)를 제공하여 놀이의 확장을 유도했다. OO는 솜뭉치에 물감을 묻혀 종이에 꾹꾹 눌러 찍는 등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쳐 나갔다.
일상생활
식사 시간, OO는 배식된 밥과 반찬을 숟가락으로 휘젓거나, 밥알을 손으로 뭉쳐 턱받이에 붙이는 등 식사 본연의 행위보다는 재료 탐색에 집중했다. 교사가 "OO야, 밥이랑 김치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거야"라고 말하며 숟가락으로 반찬을 떠서 보여주었지만, OO는 관심 없다는 듯 손으로 밥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나 혼자서 밥알로 공을 만드는 듯한 행동을 보이다가 갑자기 그 밥알 뭉치를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 예절보다는 스스로 식재료를 탐색하고 즐기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는 듯했다. 교사는 이러한 탐색 욕구를 인정해주고 스스로 먹는 것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다려 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