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지와 발달평가 만 2세 12명 1학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본생활
간식 시간이 되자 교사가 "간식 먹을 사람?"이라고 부르자 손을 번쩍 들며 자리로 걸어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교사가 준비한 바나나를 두 손으로 들고 먹기 시작하였고, 입 주위에 묻은 바나나를 손으로 닦고 다시 먹는 행동을 반복하였다. 먹는 도중 컵을 스스로 집어 물을 마셨으며, 마신 후 컵을 조심스럽게 제자리에 내려놓았다. 간식 후에는 입 주위를 손으로 문지르며 교사를 바라보았고, 교사가 물티슈를 주자 스스로 입을 닦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신체운동
ㅇㅇ이는 놀이터에서 작은 경사면을 발견하고, 양팔을 벌려 균형을 잡으며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내려온 후엔 모래놀이 공간으로 이동해 작은 삽을 들고 바구니에 모래를 담기 시작하였다. 삽질하는 동작은 두 손을 번갈아 사용하여 이루어졌으며, 가득 담긴 모래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도 바구니를 단단히 잡고 신중하게 움직였다. 모래가 흐를 때 손으로 막아보려 하거나 다시 담는 등 능동적인 자세로 신체활동에 참여하였다.
의사소통
교사가 “ㅇㅇ아, 모래 어디에 담고 있어?”라고 묻자 “여기요, 이거 담고 있어요.”라고 대답하며 자신이 담고 있는 바구니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옆에서 함께 놀던 친구가 삽을 만지려 하자 “이건 내 거야”라고 말하며 바구니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활동이 끝나고 교사가 "정리할 시간이야"라고 하자 “아직 안 했는데…”라고 말하며 정리를 미루려는 의사를 나타냈다. 대화 중 교사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말을 또렷이 전달하려는 모습이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
또래 친구들이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공간에 조심스럽게 다가가 주변을 살피다가 자신이 사용할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았다. 친구가 바구니를 자신에게 내밀자 “고마워”라고 말하며 받아들고, 잠시 후 바구니를 다시 건네주는 행동도 보였다. 놀이 중 친구와 같은 삽을 동시에 잡자 순간 멈칫한 후 손을 놓고 다른 삽을 선택하였다. 교사가 “다 같이 쓰는 거야”라고 말하자 “응”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놀이에 집중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