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중심 교수요목의 한국어 교육 적용 방안

본 내용은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에서 기능 중심 교수요목의 특징과 실제 적용 방안 고찰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5.04.22

문서 내 토픽

• 1. 기능 중심 교수요목의 개념

  기능 중심 교수요목은 학습자가 목표 언어로 수행해야 할 기능에 초점을 두는 교수 설계 방식이다. 1970년대 Wilkins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언어 능력을 '구조적 지식'이 아닌 '의사소통 기능 수행 능력'으로 정의한다. 학습자가 특정 상황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언어 항목을 선택하고 조직하며, '요청하기', '정보 묻기', '사과하기', '거절하기'와 같은 실제 언어 사용 기능을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설계한다.

• 2. 기능 중심 교수요목의 특징

  기능 중심 교수요목은 실생활 언어 사용 상황을 반영하여 병원, 시장, 공항, 식당 등 상황별 표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의사소통 능력의 실제적 향상을 목표로 하며, 문법이나 어휘보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의미 중심 학습을 유도하고 문맥 중심의 교수학습을 강조하며, 학습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기능의 선택과 배열이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다.

• 3. 실제 교육 현장 적용 사례

  서울 소재 D대학 부설 한국어교육원에서는 기능 중심 교수요목을 기반으로 한 '실생활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차별 기능 중심 단원 구성(인사하기, 길 묻기, 물건 사기 등), 실용 문형 및 어휘 제시, 상황극과 역할극을 활용한 훈련, 수행 중심의 평가를 특징으로 한다. 한국 생활 1년 미만의 초급 수준 학습자들의 실제 한국어 사용 자신감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 4. 한계점과 개선 방향

  기능 중심 교수요목은 언어 구조의 체계적 학습 부족, 학습자 수준 조절의 어려움, 평가 기준의 모호성 등의 한계가 있다. 개선 방향으로는 기능 중심과 문법 중심, 주제 중심의 혼합형 교수요목 적용, 기능별 난이도를 CEFR처럼 분류하여 수준별 적용, 기능별 상황극 영상, 음성 챗봇, 역할 연습 앱 등 디지털 콘텐츠의 적극 활용이 제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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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능 중심 교수요목의 개념

  기능 중심 교수요목은 학습자가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필요한 언어 기능을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이는 문법 규칙 암기보다는 '요청하기', '거절하기', '설명하기' 등 실용적인 언어 사용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러한 개념은 학습자의 실제 의사소통 필요성을 반영하며, 언어를 도구로서 기능하게 만드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특히 외국어 교육에서 학습자들이 실생활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점에서 현대 교육의 요구와 부합합니다.

• 2. 기능 중심 교수요목의 특징

  기능 중심 교수요목의 주요 특징은 의사소통 기능을 명확하게 분류하고 체계화한다는 점입니다. 학습 목표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학습자 중심의 실제적 상황을 반영합니다. 또한 상황과 맥락을 중요시하여 같은 기능도 다양한 상황에서 다르게 표현될 수 있음을 인식합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학습자의 동기 부여를 높이고, 학습 내용의 실용성을 강화하며, 명확한 성취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교수-학습의 효율성을 증대시킵니다.

• 3. 실제 교육 현장 적용 사례

  기능 중심 교수요목은 많은 언어 교육 기관과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 비즈니스 영어 과정에서는 '회의 진행하기', '이메일 작성하기', '협상하기' 등의 기능을 중심으로 교육합니다. 또한 일반 영어 교육에서도 '자기소개하기', '길 묻기', '음식 주문하기' 등 실생활 기능을 우선적으로 다룹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학습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더 자신감 있게 언어를 사용하게 하며, 학습 만족도와 실용성을 높이는 긍정적 결과를 보여줍니다.

• 4. 한계점과 개선 방향

  기능 중심 교수요목의 한계점으로는 언어의 체계성과 문법 구조 학습이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문화적 맥락이나 깊이 있는 언어 이해가 부족할 수 있으며, 개별 학습자의 학습 속도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선 방향으로는 기능 중심 접근과 문법 중심 접근의 균형을 맞추고, 문화 교육을 통합하며, 개별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형성평가를 강화하여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