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적 사회복지와 제도적 사회복지의 개념 및 장단점 비교

문서 내 토픽

• 1. 잔여적 사회복지

  잔여적 사회복지는 가족과 시장을 통해 개인의 욕구가 충족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가족과 시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할 경우에만 사회복지가 개입하는 것으로 본다. 개인의 욕구 충족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가족과 시장에 있으며, 이들이 제도화되지 않을 경우에만 사회복지가 이차적으로 개입한다. 따라서 잔여적 사회복지는 선별주의와 맥을 같이하며, 개인의 권리가 아닌 사회의 시혜나 자선으로 이해되어 낙인을 수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2. 제도적 사회복지

  제도적 사회복지는 현대 산업사회의 복잡성으로 인해 개인이 가족이나 시장을 통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회복지를 각 개인이나 집단, 지역사회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삶과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와 제도의 조직화된 체계로 본다. 따라서 제도적 사회복지는 낙인이나 응급조치적인 요소, 비정상성을 수반하지 않으며, 사회복지를 국가에 대한 권리로 해석하여 보편주의와 맥을 같이한다. 다만 대상이 많아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 3. 잔여적 사회복지와 제도적 사회복지의 비교

  잔여적 사회복지와 제도적 사회복지는 철학적으로 정반대의 위치에 있지만, 역사적으로 잔여적 개념에서 제도적 개념으로 변화되어 왔다. 현실적으로는 두 개념이 혼재되어 있는데, 잔여적 개념은 일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최소한의 국가 역할을 강조하고, 제도적 개념은 국가의 보다 많은 역할을 강조한다. 즉, 잔여적 개념은 협의의 사회복지, 선별주의와 관련되고, 제도적 개념은 광의의 사회복지, 보편주의와 관련된다.

• 4. 바람직한 사회복지 유형

  필자는 제도적 사회복지 개념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의 복잡성으로 인해 개인이 가족이나 시장을 통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국가가 소득보장, 의료보장, 주거보장, 사회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제도적 사회복지는 낙인이나 비정상성을 수반하지 않으며, 보편주의에 기반하여 국민의 권리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잔여적 사회복지

  잔여적 사회복지는 개인과 가족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만 최소한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개인의 자립과 책임을 강조하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잔여적 사회복지는 복지 수혜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복지 혜택의 수준도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2. 제도적 사회복지

  제도적 사회복지는 국가가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마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개인의 자립과 책임을 강조하는 잔여적 복지와 달리,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제도적 사회복지는 보편적 복지 제도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 통합과 형평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재정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3. 잔여적 사회복지와 제도적 사회복지의 비교

  잔여적 사회복지와 제도적 사회복지는 복지 정책의 목표와 방향, 대상, 재정 부담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잔여적 복지는 개인과 가족의 자립을 강조하고 최소한의 지원만을 제공하는 반면, 제도적 복지는 국가가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잔여적 복지는 복지 수혜 대상이 제한적이지만, 제도적 복지는 보편적 복지 제도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합니다. 이에 따라 잔여적 복지는 재정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제도적 복지는 재정 부담이 큰 편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 복지 유형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적절한 균형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 4. 바람직한 사회복지 유형

  바람직한 사회복지 유형은 개인의 자립과 책임을 존중하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 통합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제도적 복지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편적 복지 제도를 통해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되, 개인의 자립 노력을 장려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복지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형평성과 통합을 증진시키면서도 개인의 자립과 책임을 고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