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간호사의 남한 사회 적응 체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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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리뷰(북한이탈주민의 남한 간호사로서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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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8
문서 내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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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이탈주민의 간호직 진출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70%가 여성이다. 최근 탈북 동기가 생존에서 자유와 권리 추구로 변화하면서 한국 적응 및 자립을 위한 교육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간호학과는 사회복지, 보건의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의 주요 진학 분야이며, 2017년 68개 간호대학에서 특별전형을 실시했고 매년 약 20명이 진학하고 있다. 간호사는 사회적, 경제적 안정성이 높은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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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한이탈 간호대학생의 학업 및 임상 적응간호학과에 진학한 북한이탈주민 중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도 탈락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면허를 취득한 9명의 북한이탈 간호사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여성이었으며, 연령은 27-39세, 한국 거주 기간은 7-12년, 임상 경력은 4개월-3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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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적 연구 방법론 및 윤리적 고려본 연구는 해석학적 현상학과 실존적 탐구를 활용한 질적 연구로, 눈덩이 표집 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2017년 5월부터 11월까지 총 18회의 심층면담을 실시했으며, 1-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연구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참여자의 심리적 트라우마 고려, 사전 동의, 개인정보 보호, 심리적 안정성 확보 등 윤리적 측면을 철저히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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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북한이탈주민 간호사의 심리적 어려움과 사회적 지원북한이탈주민 간호사들은 면허 취득 후에도 채용 차별, 인사상 불이익, 타인에게 피해를 줄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이들이 업무 일선에서 겪는 감정과 생각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지원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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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이탈주민의 간호직 진출북한이탈주민의 간호직 진출은 개인의 자립과 사회통합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다. 간호직은 전문성과 안정성을 갖춘 직업으로, 이탈주민들이 새로운 사회에서 경제적 독립을 이루고 사회적 지위를 확보하는 데 효과적인 경로가 될 수 있다. 다만 언어 장벽, 교육 수준의 차이, 문화적 적응 등 다양한 도전 요소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 그리고 직장 내 차별 방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이탈주민들이 간호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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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한이탈 간호대학생의 학업 및 임상 적응북한이탈 간호대학생들의 학업 및 임상 적응은 복합적인 도전을 포함하는 과정이다. 이들은 기초 학문 지식의 부족, 의료 용어와 최신 간호 기술에 대한 낮은 이해도, 그리고 임상 현장에서의 대인관계 형성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동시에 심리적 트라우마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학업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효과적인 적응을 위해서는 개별화된 학습 지원, 심리 상담 서비스, 그리고 임상 실습 기관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동료 학생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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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적 연구 방법론 및 윤리적 고려질적 연구 방법론은 북한이탈주민 간호사들의 경험과 어려움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매우 적합한 접근 방식이다. 심층 면담, 포커스 그룹, 관찰 등의 방법을 통해 이들의 실제 목소리와 경험을 수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를 수행할 때는 윤리적 고려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취약한 집단을 대상으로 하므로, 충분한 사전 동의, 개인정보 보호, 심리적 해로움 방지, 그리고 연구 결과의 책임 있는 활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연구자의 편견을 최소화하고 참여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윤리적 태도가 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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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북한이탈주민 간호사의 심리적 어려움과 사회적 지원북한이탈주민 간호사들은 과거의 트라우마, 문화적 부적응, 차별 경험, 그리고 직업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심리적 부담은 직무 만족도 저하, 소진, 그리고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 동료 지지 프로그램, 그리고 직장 내 멘토링이 필수적이다. 또한 사회적 차원에서는 이탈주민에 대한 편견 해소, 포용적 직장 문화 조성, 그리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다층적 지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간호사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전문가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