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의 이해와 보육서비스 개선방향

문서 내 토픽

1. 누리과정

누리과정은 만 3세~5세 유아를 위한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으로, 2011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통합 적용되었으며 2019년 개정되었다. 2019 개정 누리과정의 핵심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교사 주도가 아닌 유아가 스스로 주도하는 놀이를 강조한다. 추구하는 인간상은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이며, 목적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심신의 건강 및 조화로운 발달을 이루고 바른 인성 및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이다.
2. 보육서비스 현황

우리나라 아동보육 서비스는 보육 장소, 시간, 대상, 설립주체에 따라 세분된다. 장소에 따라 가정보육과 시설보육(시설집단보육, 직장보육)으로 구분되며, 시간에 따라 종일제, 반일제, 시간제, 야간제, 방과 전후, 24시간, 휴일보육 등 7가지 유형이 있다. 보육대상에 따라 영아보육, 유아보육, 학동보육, 장애아보육이 있으며, 설립주체에 따라 정부주도, 직장운영, 비영리단체, 영리목적, 가정보육 등으로 나뉜다.
3. 놀이지원 방안

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적절한 놀이 지원방안이 누리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 교실에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유아들의 놀이 상황에서 교사가 어떤 놀이를 먼저 지원할지 결정하기 어렵다. 교사의 적절한 관찰과 개입을 통해 유아의 흥미를 확장시킬 수 있으나, 잘못된 개입으로 놀이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놀이지원 방법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하다.
4. 보육서비스 개선방향

맞춤형 보육 도입과 맞벌이 가구의 증가를 고려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다문화 가구와 장애아 가구를 위한 전문적 지원체계 구축이 요구되며, 아이돌보미 등 개별돌봄서비스의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 현재 12시간 운영시간으로는 긴 노동시간과 야근문화를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서비스 제공 시간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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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리과정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놀이 중심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유아의 자발적 학습과 창의성 발달을 강조하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누리과정의 이해도 편차가 크고, 평가 및 운영 방식에 대한 혼란이 존재합니다. 교사 연수 강화와 함께 누리과정의 철학을 더욱 명확히 하고, 현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누리과정이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유아의 학습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보육서비스 현황

현재 보육서비스는 양적 확대에는 성공했으나 질적 수준의 편차가 큰 상황입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의 이원화된 체계로 인해 서비스 질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으며,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이 미흡하여 인력 확보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간 보육 인프라 격차가 심하여 접근성 문제가 존재합니다. 보육료 지원 확대는 긍정적이나, 이에 따른 보육 질 관리 체계 강화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보육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함께 민간 어린이집의 질 관리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놀이지원 방안

놀이는 유아의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자유로운 놀이 환경 조성이 중요합니다. 현재 많은 보육기관에서 구조화된 활동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유아의 자발적 놀이 기회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놀이지원을 위해서는 실내외 놀이 공간 확충, 다양한 놀이 자료 제공, 교사의 놀이 관찰 및 지원 역량 강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부모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도 놀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실질적 실행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현장 지원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4. 보육서비스 개선방향

보육서비스의 개선은 다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첫째, 보육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수 기회 확대와 처우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둘째,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이원화 체계 개선을 통해 서비스 질의 균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셋째, 보육료 지원 확대와 함께 질 관리 기준을 강화하여 공공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넷째, 지역 맞춤형 보육 인프라 구축으로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다섯째, 부모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여 가정과 기관의 연계를 증진해야 합니다. 이러한 개선 방향들이 통합적으로 추진될 때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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