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부터 2000년 이후 간호학 발전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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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한말 간호(1876~1910)

1876년부터 1910년까지의 구한말 시기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부산제생의원이 설립되었고, 1885년 광혜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병원이자 근대식 병원으로 개원했다. 또한 1887년 여의사 하워드가 종로에 부인병원을 개설하여 한국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인 보구여관이 설립되었다.
2. 일제강점기 간호(1910~1945)

1908년 재(조)선졸업간호부회가 설립되었고, 1903년 정동부인병원(보구여관)에 간호부양성소가 설립되어 공식적인 한국 간호교육의 시작이 되었다. 1904년 세브란스병원이 설립되었고, 1906년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양성소가 두 번째 간호교육기관으로 설립되었다. 1914년 우리나라 간호에 관한 최초의 법률인 산파규칙과 간호부규칙이 제정 및 공포되어 간호부와 산파의 면허제도가 실시되었다.
3. 해방과 정부수립기 간호(1945~1949)

1945년 보건후생부 산하 간호사업국이 설치되어 간호사업을 위한 최초의 정부행정부서가 생겼다. 1946년 기존의 간호양성소가 폐지되고 간호교육과정에 조산과정이 통합되어 졸업 후 간호사와 조산사 면허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1947년 간호협회장이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여 정식 회원가입을 신청하였고, 1948년 조선간호협회가 대한간호협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4. 한국전쟁-복구기 간호(1950~1960)

1951년 국민의료령에 따라 간호부가 간호원으로, 산파가 조산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간호원, 조산원, 보건원에서는 국가시험 없이 검정고시제가 부활되었다. 1953년 최초의 조산 교육과정이 부산 일신병원에 설치되었고, 고등간호학교가 간호고등기술학교로 개칭되었다. 1955년 이화여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4년제 간호학 학사과정이 개설되었고, 1957년 우리나라 최초로 나이팅게일 기장이 수여되었다.
5. 성장기 간호(1960~1979)

1962년 의료법 개정으로 간호원이 의료업자로 규정되었고, 간호원 국가시험제도가 신설되었다. 또한 조산원과 간호사 면허가 분리되었고, 중앙회 설립과 회원가입 의무화가 이루어졌다. 1970년 대한간호학회가 창설되었고, 1978년 연세대학교에 간호학 박사과정이 개설되었다.
6. 발전기와 도약기 간호(1980~1999, 2000년 이후)

1980년 '농어촌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되어 24주 교육받은 간호사 및 조산사가 지역주민에게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981년 모든 의료인에게 연간 10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이 의무화되었다. 2000년 이후에는 전문간호사 제도가 도입되었고, 2005년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실시되었다. 2011년에는 학사학위 프로그램이 법제화되었고, 2016년 간호교육 인증평가가 의무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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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한말 간호(1876~1910)

구한말 시기는 근대 간호의 태동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간호 교육이 시작되었고, 최초의 간호사 양성 기관인 제중원 부속 간호부가 설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근대적 간호 개념이 도입되었지만, 당시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여 간호 발전이 더딘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노력은 이후 간호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일제강점기 간호(1910~1945)

일제강점기에는 간호 교육이 체계화되고 간호사 자격제도가 도입되는 등 간호 제도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따라 간호 교육과 실무가 일본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한국인 간호사들의 역할과 권한이 제한되었습니다. 또한 간호사 양성 기관이 부족하여 간호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 간호 발전은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따라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3. 해방과 정부수립기 간호(1945~1949)

해방 이후 간호 교육과 실무가 한국 중심으로 재편되었습니다. 간호사 양성 기관이 증가하고 간호사 자격제도가 정비되는 등 간호 제도화가 진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과 혼란 속에서 간호 인력과 시설이 부족하여 국민 보건 수준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 간호 발전은 해방 이후 새로운 국가 체제 수립 과정에서 이루어졌지만, 전쟁과 혼란으로 인한 제약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한국전쟁-복구기 간호(1950~1960)

한국전쟁 기간과 그 이후 복구기에는 전쟁으로 인한 간호 인력과 시설의 부족, 열악한 보건 환경 등으로 인해 간호 발전이 크게 지체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도 간호사 양성 기관이 증가하고 간호 교육이 발전하는 등 간호 제도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국제기구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간호 실무와 보건 서비스 개선에 힘썼습니다. 이 시기 간호 발전은 전쟁과 복구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성장기 간호(1960~1979)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성장기에는 간호 교육과 실무가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간호사 양성 기관이 크게 늘어났고, 간호 교육 과정이 체계화되었습니다. 또한 간호사 면허제도가 도입되고 간호사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간호 서비스 공급이 확대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보건 의료 체계 발전과 함께 간호 분야도 양적·질적으로 성장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6. 발전기와 도약기 간호(1980~1999, 2000년 이후)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의 발전기와 도약기에는 간호 교육과 실무가 더욱 전문화되고 다양화되었습니다. 간호사 면허제도가 강화되고 간호사 수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간호 실무 영역이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간호 연구와 학문적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간호 이론과 실무가 발전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의료 기술 발달, 보건 의료 체계 선진화, 국민 건강 수준 향상 등과 함께 간호 분야도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추며 크게 발전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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