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이론의 심리사회적 발달 8단계를 심리사회적 위기차원에서 설명

문서 내 토픽

• 1. 구강기(출생~1세): 신뢰감 vs 불신감

  출생 후 한 살 때까지의 시기로서, 부모가 영아의 기본욕구에 적절하게 잘 반응해주면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신뢰감은 배고플 때 먹여 주고, 졸릴 때 재워 주고, 불편할 때 돌보아 줌으로써 타인을 신뢰하고 자신을 믿을만한 존재로 인식하며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필요한 요구에 적절하게 반응을 하지 못하면 불신감을 가지게 된다. 이 시기의 심리사회적 위기를 잘 극복하면 신뢰감과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기초가 되고 후에 사람들과 맺은 모든 관계의 성공여부와 관련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하겠다. 반대로 실패하면 불안감과 의심이 많아지며 두려워하고 늘 걱정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 2. 항문기(1~3세): 자율성 vs 수치심과 의심

  이 시기의 아동은 주변을 탐색하고 선택하고 조작하려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때 부모는 아이를 한 인간으로 존중해 주고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준다. 이때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는 자율성이 나타난다. 이때 대소변의 통제가 가능해지며 부모의 배변훈련을 통해 사회의 기대와 사회적으로 적합한 행동도 알게 된다. 배변훈련과정에서 실수하거나 너무 엄격하게 배변훈련을 받을 경우 수치심과 회의감을 갖게 된다. 이 시기의 사회심리적위기를 잘 극복하면 자율성이 발달하며 실패하면 피해망상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결정을 믿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 3. 남근기(3~6세): 주도성 vs 죄의식

  이 시기에는 친구들과 놀면서 사회성을 키우게 된다. 또래들과 놀면서 주도적으로 환경을 탐색하고 경험하면서 책임감을 갖게 되며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허용하고 격려하면서 자율성을 형성하게 된다. 이 시기의 아동은 주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며 육체적으로 극단적인 활동성을 보이며 더욱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무수히 많은 것들을 질문하고 적극적으로 상상하며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환상도 가진다. 또한 어른들의 역할을 해보려는 시도로 다양한 놀이로 활동을 하게 되며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여 그것을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주도성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때 아동은 신체와 성에 대한 호기심이 부모로부터 강한 제재를 받게 되면 죄책감과 수치심을 갖게 된다. 죄의식이 심한 경우 체념과용기가 부족하게 된다.

• 4. 잠복기(6~12세): 근면성 vs 열등감

  이 시기의 아동은 취학으로 인해 기초적인 인지적 기술과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더 넓은 환경과 학교로부터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학문적 성취를 통해 자존감을 발달시키게 되는데 건전한 또래와의 관계를 형성하고, 건전한 경쟁관계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비난이나 좌절감을 경험하게 되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이 시기에 심리사회적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회 환경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반면에 실패하면 또래관계에서 뒤떨어진다고 느끼게 되고 실수나 실패를 거듭하게 되며 열등감을 갖게 된다.

• 5. 생식기(12~18세): 자아정체감 vs 역할 혼란

  이 시기의 사춘기 청소년들은 성인기에 요구되는 여러 가지 사회적 요구와 역할 변화를 겪게 된다. 또한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하면 역할혼돈의 심리상태가 될 것이다. 이런 청소년기에는, 급격한 신체적 변화와 사회적 압력과 요구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의 심리사회적 위기의 해결이 성인기의 성격에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가족보다는 또래관계에서의 소속감이 더욱 활발해 지고 중요해 지는 시기이다. 이때 심리사회적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면 자아 정체성과 자존감을 갖게 된다. 반대로 정체감 확립에 실패한 청소년은 직업선택의 혼란, 성역할 혼란에 빠지거나 인생관과 가치관의 확립에 심한 갈등을 일으키고 편견에 빠질 수 있다.

• 6. 생식기(청년기): 친밀감 vs 고립감

  이 시기는 공식적인 성인 생활이 시작되는 시기로서 사회에 나와 이성친구, 애인,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기이다. 개인은 부모로 부터 독립하게 되고 책임감 있는 성숙한 성인으로 기능을 시작한다. 이때 심리사회적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면 자아정체감이 잘 형성되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성적 친밀감과 사회적 친밀감을 형성해 나간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해 하며 자신의 일에 겉돌며 직업을 쓸모없다고까지 생각하게 된다.

• 7. 생식기(중년기): 생산성 vs 침체성

  인생의 중반기에 해당하고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 지위에 올라있다. 가정적으로는 자녀를 낳아 키우고 교육하게 되며, 사회적으로는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데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 직업적인 성취나 학문적, 예술적, 사회적인 업적 통해서도 생산성이 발휘된다. 이 시기에 심리사회적 위기의 성공적인 발달을 이룬 사람들은 자신에게 몰두하기보다는 자녀와 직업을 통해 생산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이기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다음세대에 공헌 하고 싶어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하면 침체에 빠지게 된다.

• 8. 생식기(노년기): 자아통합 vs 절망감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며 회상과 더불어 삶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과 정리하는 시기로 은퇴의 시기이다. 에릭슨에 의하면 노년기에 숭고한 생산성을 성취 할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신체적으로 건강한 노인들은 젊은 세대에 기여할 수 있고 상담가, 멘토 등의 역할을 통해 개인적 성장을 이룰 수도 있다고 하였다. 이때 심리사회적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면 지금까지의 인생에 만족하게 되고 생의 유한성도 수용하여 독립성, 자율성, 그리고 성숙의 상태로 나아가지만, 그렇지 못하면 공허함과 초조함을 느끼며 절망감을 느끼면서 퇴행한다. 이로 인해 노년기 의 죽음과 질병이라는 허망함으로 절망감이 커질 것이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주제2: 항문기(1~3세): 자율성 vs 수치심과 의심

  항문기는 아동이 자신의 욕구와 의지를 표현하고 자율성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 아동은 배변 훈련을 통해 자신의 신체에 대한 통제력을 경험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율성과 자존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양육자가 아동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한다면, 아동은 수치심과 의심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이후 아동의 독립성, 자기 통제력, 자기 존중감 등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문기 아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성격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 주제4: 잠복기(6~12세): 근면성 vs 열등감

  잠복기는 아동이 학업, 사회적 관계, 취미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근면성을 발달시키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아동은 자신의 능력과 성취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아동이 지속적으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거나 주변 환경으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면, 열등감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동의 학업 성취, 사회성 발달, 자아 존중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잠복기 아동의 능력과 성취를 격려하고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근면성과 자아 존중감의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 3. 주제6: 생식기(청년기): 친밀감 vs 고립감

  생식기에 해당하는 청년기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 청년들은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청년이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거나 고립되어 있다면, 고립감과 외로움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청년기 뿐만 아니라 이후 성인기의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기 개인이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지와 격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친밀감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 4. 주제8: 생식기(노년기): 자아통합 vs 절망감

  생식기에 해당하는 노년기는 개인의 삶을 돌아보며 자아통합을 이루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 노년들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의미 있는 것들을 발견하며, 이를 통해 자아통합과 만족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노년이 자신의 삶에 대해 후회와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면, 자아통합에 실패하고 절망감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노년기 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년기 개인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성찰하고 자아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지지와 격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노년기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