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 의사소통론 기말고사
1.1. 치료적 의사소통 이론과 기법
1.1.1. 치료적 의사소통 문제해결 과정
치료적 의사소통 문제해결 과정이다. 대상자의 문제에 대해 폭넓게 규명해 나가는 문제 개방 단계부터 시작한다. 간호사는 이에 대한 이해와 반응을 보인다. 다음으로 문제를 명확히 규명하는 경청·문제 확인 단계가 있다. 여기서는 문제에 대해 다각적인 측면으로 고려하며, 대상자 스스로 문제해결을 시도하도록 돕는다. 이후 활동 과정을 전개해 나가는 목표 설정 단계가 있다. 마지막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평가 단계가 있는데, 치료자와 대상자는 이 단계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치료적 의사소통을 위한 문제해결은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며, 각 단계마다 간호사의 적절한 개입과 태도가 요구된다.
1.1.2. 의사소통 촉진을 위한 비언어적 방법
비언어적 행위는 언어 이외에 얼굴·눈·손·발 등으로 표현하는 의사소통이다. 비언어적 행위는 대상자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듣는 것보다 눈으로 관찰 가능한 교류이다. 예를 들어, 간호사가 머리를 끄덕이는 것, 자리를 내어 주는 것, 주먹을 쥐는 것, 팔을 잡아 주는 것, 손가락을 돌리는 것, 무겁게 숨 쉬는 것 등은 비언어적 행위에 해당한다.
환경조성은 대상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수 있는 장소 준비, 주위가 산만하지 않도록 환경 조성(전화벨 소리 조절, '면담 중' 표시), 소음이 없는 조용한 장소 마련 등을 포함한다. 또한 공간조정에서 두 의자 간 거리는 사회적 거리인 1.2~1.8m로 유지하고, 친밀한 거리는 20cm 이내, 개인적 거리 15~120cm, 대중적 거리 365cm 이상으로 유지한다.
신체적 단서로는 눈 맞춤, 얼굴 표정, 자세와 위치, 신체적 접촉 등이 있다. 눈 맞춤은 대상자 말에 경청·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의 표현이지만 과도하면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다. 얼굴 표정은 언어의 내용·감정과 일치시키고, 자세와 위치는 머리를 앞으로 약간 기울이고 상체를 대상자 앞으로 향하게 하며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지 않는다. 신체적 접촉은 관계 촉진과 편안함 제공이지만 정신적 문제가 있거나 민감한 경우 신중해야 한다.
음성적 단서로는 말의 속도와 음조(voice tone)가 있다. 말의 속도는 대상자의 언어 양상과 감정에 맞추고, 음조는 대상자의 말의 속도와 내용에 따라 조절한다.
1.1.3. 사티어의 일치형 의사소통 이론과 기법
사티어의 일치형 의사소통 이론과 기법이다. 사티어는 사람들의 반응 유형을 자존감 수준에 따라 구분하였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인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산만형을 보인다. 반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성숙한 의사소통 유형인 일치형을 나타낸다. 일치형은 말, 신체자세, 음조 등이 일치되어 생기와 창의성이 있으며 적절한 행동을 한다. 또한 자신을 믿고 독자성을 인정하며 변화에 개방적이다.
일치적으로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첫째, 편견이나 판단 없이 사실을 중립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신념, 의견, 이해를 표현하는 것이다. 셋째,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넷째, 기대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치적 의사소통을 통해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처럼 사티어의 이론에 따르면 자존감이 높고 일치형의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이 가장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자신과 타인, 상황을 모두 존중하는 의사소통 방식이기 때문이다.
1.1.4. 번의 상호교류 분석이론과 기법
에릭 번(Eric Berne, 1950~1970)은 인간 행동에 관한 분석체계 또는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