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신생아 신체사정
1.1. 일반적인 신체계측
신생아의 평균 머리둘레는 33~35.5cm이다. 질분만 과정에서 머리의 변형으로 인해 출생 직후에는 약간 작아 보일 수 있으나, 2-3일 내에 정상 크기로 회복된다. 평균 가슴둘레는 30.5~33cm이며, 머리둘레가 가슴둘레보다 2-3cm 더 크다. 복부둘레는 배꼽 위에서 측정하며, 신생아의 제대가 아직 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위치에서 측정한다. 신생아의 평균 키는 48~53cm이며, 출생 직후에는 상대적으로 머리가 크고 굴곡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신생아의 평균 체중은 2,700~4,000g이며, 생후 3-4일 동안 출생 시 체중의 약 10% 정도 감소한 후 다시 증가한다. 체온은 액와 온도로 측정하며, 정상 범위는 36.5~37.6°C이다. 맥박은 분당 120~140회, 호흡은 분당 30~60회가 정상 수준이다. 혈압은 평균 동맥압이 40mmHg 미만이면 신뢰도가 떨어지므로, 만 1-3일 경에는 65/41mmHg 정도로 측정된다.
1.2. 전반적인 외모
신생아는 자궁 내 체위의 결과로 완전히 굴곡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머리는 굴곡되어 턱이 상흉부에 닿아 있고, 팔은 굴곡되어 주먹을 쥐고 있으며, 다리도 무릎과 대퇴관절에서 굴곡되어 있고 발은 배굴되어 있다. 척추 또한 굴곡되어 있다. 이러한 자세는 자궁 내 환경을 반영하며, 출생 후 점차 자세가 펴지게 된다.
신생아의 외모는 개인차가 크지만, 전반적으로 피부가 부드럽고 통통한 편이다. 특히 눈, 다리, 손등과 발등, 음낭과 입술 등이 더욱 부드럽고 통통한 특징을 보인다. 피부 색은 인종과 가족적 소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백인 신생아는 보통 분홍색이나 붉은색, 흑인 신생아는 분홍빛이나 노란빛을 띠는 갈색, 히스패닉계 신생아는 장밋빛이나 노란빛의 황갈색을 띠는 등 다양한 피부색을 보인다. 출생 후 2-3일이 지나면 피부 색조가 더욱 자연스러워지며, 건조해지고 벗겨지는 양상을 나타내게 된다.
신생아의 전반적인 외모는 자궁 내 생활 환경을 반영하며, 출생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신체 구조와 피부 상태, 피부색 등은 개인차가 크지만, 신생아기의 특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1.3. 피부
신생아의 피부는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통통한 모습이다. 특히 눈, 다리, 손등과 발등, 음낭과 입술 부위가 더욱 그러하다. 피부 색은 인종과 가족적 소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백인 신생아는 보통의 분홍색이나 붉은 색이고, 흑인 신생아는 분홍빛이나 노란빛을 띠는 갈색이다. 히스패닉계 신생아는 장밋빛이나 노란빛의 황갈색을 보이며, 인디언 신생아의 피부색은 종족에 따라 밝은 분홍색에서 어둡고 붉은 갈색까지 다양하다. 생후 2-3일이 지나면 피부는 더욱 자연스러운 색조를 띄며, 더 쉽게 건조해지고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 출생 시 피부에는 회백색의 치즈 모양 물질인 태지(vernix caseosa)가 부분적으로 덮여 있고, 이는 24-48시간 내에 흡수된다. 또한 섬세한 솜털(lanugo)도 앞이마, 뺨, 어깨 등의 피부에 존재한다. 이처럼 신생아의 피부는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윤기 있는 모습을 보이며, 출생 후 점차 성숙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1.4. 머리
신생아의 머리는 전체적인 모양(contour)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정상 질분만의 경우 주형(molding)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두정위 분만의 경우, 앞이마는 평평하고 두정골의 끝이 불룩 올라오며 후두골이 급한 경사를 보인다.
신생아의 두개골은 6개의 뼈, 즉 이마뼈(전두골), 뒤통수뼈(후두골), 2개의 마루뼈(두정골)와 2개의 관자뼈(측두골)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뼈의 교차점 사이에는 봉합(suture)이라는 결체조직의 밴드가 있다. 봉합선의 접합부분에는 천문(fontanel)이라는 골화되지 않은 막조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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