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태변흡인증후군의 정의 및 발생 원인
태변은 태아의 첫 번째 장내 배설물로 70~80%의 수분과 장이나 피부로부터 떨어져 나간 상피세포, 태아의 털, 점액, 태지, 양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변은 무균 상태로 끈적끈적하고 검초록 색이며 냄새가 없는, 태아의 장 내에 여러 찌꺼기들이 축적되어 생기는 물질이다.
정상적인 태아는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소화기관 운동에 중요한 호르몬인 모틸린 수치가 저하되어 있어 장 운동이 없고, 항문 괄약근이 조여져 있으며 찐득거리는 태변이 항문을 막고 있어 자궁 내에서 태변을 배출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삭이 지나서 과숙아가 되면 모틸린 수치가 증가되어 장 운동이 발생한다. 제대가 눌리거나 두부 압박이 있으며 미주신경이 자극되어 항문 괄약근이 열리면서 태변을 배출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자궁 내 태아에게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태아의 저산소증과 산혈증으로 항문 괄약근이 열리고 태변을 배출하게 된다. 이러한 태변 배출은 양수 내 감염을 조장하는 인자이기도 하다.
특이한 점은 다른 신생아 질환과 달리 미숙아가 위험인자가 아니라는 것이고, 재태 연령 34주 미만의 신생아에서는 태변흡인증후군이 드물다. 그동안 알려진 태변흡인증후군의 발생을 촉지하는 위험인자로는 산모의 고혈압, 산모의 당뇨, 산모가 흡연하는 경우, 산모의 만성 호흡기 질환, 산모의 심혈관계질환, 재태 연령 41주 이상의 과숙아, 임신중독증, 양수감소증, 자궁내성장부전, 낮은 생체물리학적 지표, 비정상적인 태아 심박수 등이 있다. 간혹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분만 직후나 분만 도중에 태변을 보는 경우도 있다. 태변을 배출했다는 것 자체 보다 중요한 것은 아기가 헐떡거리며 호흡을 하면서 태변을 흡인하는 것이다. 흡인한 태변은 기도폐색, 인공 폐 활성 물질의 비활성화, 화학적 폐 염증, 폐혈관의 수축 등의 나쁜 영향을 끼친다. []
1.2. 연구 필요성 및 목적
태변흡인증후군 아동간호학 케이스스터디
태변흡인증후군은 출산 후 배출되어야 할 태변이 태내에서 배출되어 태아가 그것을 흡입하여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는 전체 출생아의 8~15%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따라서 이번 실습을 계기로 태변흡인증후군에 대하여 연구하여 임상에서의 태변흡인증후군 신생아를 간호하게 될 시 적절한 간호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
대학생인 내가 이와 같은 연구 필요성과 목적을 가지고 태변흡인증후군 아동간호학 케이스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다. 태변흡인증후군은 출산 후 배출되어야 할 태변이 태내에서 배출되어 태아가 그것을 흡입하여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출생아의 8~15%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따라서 임상에서의 태변흡인증후군 신생아를 간호하게 될 시 적절한 간호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회복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태변흡인증후군의 정의와 발생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다. 태변흡인증후군이란, 정상적으로는 생후 48시간 이내에 배출되게 되는 태변이 태내에서 배출되어 양수 내에 있다가 분만 직전 또는 분만 도중에 이를 흡입하면서 발생하는 질환군을 말한다. 이는 양수 안에 있는 태변을 흡입하여 다른 원인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
2. 문헌고찰
2.1. 태아곤란증의 정의 및 원인, 병태생리
태아곤란증이란 태아가 자궁 내에 있으면서 호흡 및 순환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임신 중이나 출산 중에 언제든 생길 수 있으며 조속히 진단하여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태아에게 심각한 건강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태아곤란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원인 미상인 경우도 있다.
태아곤란증의 원인은 크게 다음과 같다. 첫째, 탯줄 요인으로는 탯줄 탈출, 탯줄 꼬임, 탯줄 진결절 등이 있다. 둘째, 태반 요인으로는 융모 양막염, 태반 조기 박리, 전치 태반, 임신성 당뇨, 지연임신 등이 있다. 셋째, 모체 요인으로는 산모의 심질환 또는 천식, 모체 저혈압, 자간전증, 자간증, 중증 빈혈 등이 있다. 넷째, 저궁 요인으로는 자궁 파열, 과도한 진통 등이 있다. 다섯째, 태아 요인으로는 염색체 이상, 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