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 사르트르의 대표 희곡『닫힌 방 악마와 선한 신』. 지옥에 갇힌 세 사람의 갈등을 그린 「닫힌 방」은 사르트르의 작품 중 가장 연극적이면서도 가장 참여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데, 시사 문제보다는 사르트르의 철학과 밀접한 작품이기에 비평계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악마와 선한 신」은 16세기...
'대머리 여가수'는 한 영국가정의 하루를 보여주면서 현대인의 무의미한 일상과 허위의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끊임없이 대화가 오가지만, 조금의 의미나 맥락을 찾을 수 없는 말들이 반복될 뿐. 소시민의 허위의식과 소통불능을 지지부진한 이야기 전개를 통해 날카롭게 풍자하는 이야기이다.
'수업'은...
뇌과학이 발견한 기억의 7가지 오류를 분석한다. 기억은 왜 불완전하며, 그 기억으로 인해 우리는 어떻게 곤경에 처하게 되었는지도 살펴본다. 우리는 기억을 잊기도 하고 왜곡하기도 하며,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는 기억으로 오랫동안 시달리기도 한다. 누군가와 만났던 일을 잊어버리거나 안경을 놓아둔 자리 혹은 낯익은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최근에 설정해둔 웹사이트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새로 만들어야 했던 때가 얼마나 자주 있었는가?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기억의 망각 곡선’처럼 우리의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희미해지거나 사라진다. 우리는 기억을 앨범 속 사진처럼 잘만 보관하면 앨범에 넣었을 때와 동일한 상태로 정확히 끄집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은 카메라처럼 경험을 기록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험에서 핵심 요소를 뽑아낸 다음에 경험을 재창조하거나 재구조화한다. 그 과정에서 기억의 오류가 일어나는 것이다.
열세 살 아스퍼거 증후군 소년의 눈으로 바라 본 아스퍼거 증후군 청소년을 위한 생활 지침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 열세 살짜리 소년이 직접 쓴 책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한 유머 있고 위트 있는 표현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라.’는 인생에 대한 철학적 고찰까지 담고 있다.
이 책은 아스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