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키상 수상작가 다치하라 마사키의 자전적 소설『겨울의 유산』. 일제강점기에 고향을 떠나 일본에 정착한 김윤규는 다치하라 마사키라는 이름으로 일본문단의 대표적인 작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아쿠다카와상 후보에 오르고 나오키상을 수상하는 등 '백만 독자를 울린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며...
* `제13회 이상문학상 선정이유서`에서 세련된 언어 감각으로 여성의 일상 생활과 그 내면의 풍경을 가장 섬세하게 묘파해 온 김채원, 소설의 형식을 통해 자기 탐구의 가능성을 가장 진지하게 추구해 온 김채원, 그가 1989년의 소설 문단에 새로운 충격으로 기억될 〈겨울의 幻〉으로 이상문학상의 열세 번째의...
『그 겨울의 일주일』은 2012년에 타계한 작가 사후에 발표된 마지막 작품이다. 저자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일과 저자가 만나온 모든 사람과 그 순간순간의 비밀이 모두 담겨 있는 이 소설에서 저자가 평생 품었던 조국 아일랜드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에게 기울였던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일랜드 서부에...
분단으로 인한 상처, 이산가족의 아픔으로 얼룩진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이데올로기로써의 가족의 기원과 그 실체에 대한 의문을 재기한 장편소설. <이 소설은 6•25때 헤어진 수지와 오목이라는 이산 자매 얘긴데 불행히도 생전에 만나지 못했다. 지금과 같은 ‘이상가족찾기’ 운동이 없어서가...
이 책은 부산의 대표적 집창촌인 이른바 ‘완월동’이나 티켓다방 등에서 한때 성매매업을 직업적으로 했던 여성들 10명이 쓴 수기와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성매매 업소를 탈출한 여성들이 부산 (사)성매매피해여성지원센터 ‘살림’이 운영하는 쉼터에 거주하면서 4개월간 16회에 걸친 글쓰기 치료...